이해찬 전 총리가 내년 민주당 총선 판세와 관련, 과반 또는 180석을 전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참패에서 나타났듯, 수도권 선거에서 크게 열세에 놓여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대로 가면 100석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전체를 당혹스럽게 하는 소식이 타전된다. 22대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구가 고작 6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 등에 국한돼 있다. 여권 텃밭으로 알려진 이들 지역 외에 ‘경합 우세’로 분류되는 곳은 강동갑, 동작을, 마포갑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지역은 ‘열세’와 ‘경합 열세’다. 인천과 경기도 지역도 서울과 비슷한 양상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