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273

[전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수락 연설... 변화 통한 외연 확장, 이기는 정당 역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62.84%의 압도적 득표율을 보이며 당대표로 당선됐다. 한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갑니다, 변화를 시작합니다”라는 표현으로 쇄신을 통한 당의 체질 개선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고 명령한 변화는 무엇입니까?"라며 "첫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둘째,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입니다"라고 역설했다. 아래는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수락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당 대표 한동훈입니다.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갑니다. 변화를 시작합니다. 선택해 주신 그 마음을 잘 받들겠습니다. 제가 잘하겠습..

정성태 [뉴스] 2024.07.24

한동훈 측, 득표율 65% 목표치 제시... 나경원-원희룡 측, 결선행 목표

국민의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투표(K-voting)가 19~2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후보들 상호간 네거티브가 과열된 가운데 선거인단 대다수가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율이 최대 관건이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는 21~22일 사이에 ARS 투표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집계된 값을 토대로 23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자를 발표한다. 만일 과반 이상 득표한 당대표 후보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에서 1~2를 얻은 후보간에 25일 결선투표 토론회, 26일 선거인단 모바일투표, 27일 선거인단 ARS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28일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

정성태 [뉴스] 2024.07.18

한동훈 1강 쐐기, 원희룡 3위 추락... 비방전 역풍 탓일까?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불거지는 등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열기가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는 와중이다. 1위 후보를 노린 음해성 파상공세도 연신 거듭되고 있다. 하지만 조사된 당대표 후보 선호도에서 한동훈 후보 지지율이 오히려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대한' 기류에 쐐기를 박는 양상이다. 갤럽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한 경우 한동훈 후보가 57%를 얻으며 압도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 18%, 원희룡 후보 15%, 윤상현 후보 3% 순이었다. 무당층을 포함할 경우엔 한동훈 후보 45%, 나경원 후보 15%, 원희룡 후보 12%, 윤상현 후보 3%였다. ‘한동훈 1강 체제’가 뚜렷하다. 이번 당대표 선출은 국민의힘 당원 80% 비율과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 포함되는 일반..

정성태 [뉴스] 2024.07.13

한동훈 66.1% vs 원희룡 16.4%... 국민의힘 지지층서 49.7%p 격차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에 나선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구도를 설정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66.1%로, 원희룡 후보의 16.4%에 비해 무려 49.7%p 격차를 보이며 압도했다. 무당층에선 한동훈 29.2%, 원희룡 5.7%로 조사됐다. 이번 당대표 경선 여론조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한동훈 36.0%, 원희룡 19.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한동훈 36.7%, 원희룡 19.0%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층은 한동훈 63.0% vs 원희룡 17.8%, 국정 부정 평가층은 한동훈 37.3% vs 원희룡 17.8%였다. 이념 성향별 보수층에선 한동훈 52.1% vs 원희룡 19.8%, 중도..

정성태 [뉴스] 2024.07.09

SNS 등 비대면 범죄... 정부 여당, 강력 대처 나선다!

대부업체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사금융 이용 비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불법사금융인 줄 알면서도 급전 마련 방법이 마땅치 않은 취약계층이 대부분이어서 언제 터질지 모를 화약고로 잠복된 상태다. 더욱이 연 1200%를 상회하는 이자율인 경우도 있어서 저소득층이 처한 경제 사정을 여실히 드러낸다. 최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불법사금융 범죄는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폐해를 유발함에도 처벌이 미온적"인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상습 불법대출·추심한 자는 구속을 원칙으로 한다”며 “조직 총책은 법정 최고형 구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사금융 범죄가 온라인 광고, 대부중개사이트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

정성태 [뉴스] 2024.07.02

변지량 전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캠프페이지 아파트건설 강력 반발

강원도 춘천시 소재 옛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에 따른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당초 시민의견 수렴결과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육동한 시장이 절차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해당 부지 개발 구상을 내놓자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그간 시민토론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019년 수립된 기존 개발계획과 비교할 때 공원 면적은 절반으로 대폭 줄어든 채 산업·상업시설과 주거단지가 새로 포함됐다. 춘천시의 이러한 일방통행식 방침에 대해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변질됐다는 지역사회 비판이 나온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대규모 개발사업 난립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은 물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도 "캠프페이지..

정성태 [뉴스] 2024.06.30

인신매매, 장기적출... 동남아 ‘골든 트라이앵글’ 등 주의보!

대만 인신매매 조직원들이 자국인 대상 해외 일자리 제공 명목으로 모집된 이들을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로 유인한 후 강제로 사기 범죄 등에 가담시킨 사건이 2022년 세상에 드러났다. 심지어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까지 적출해 팔아 넘기는 만행이 밝혀져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들 인신매매단은 솔깃한 근무 조건을 SNS에 제시하며 사람들을 현혹했다. 그러한 허위 구인 광고에 속은 사람들이 현지에 도착하면 휴대전화, 여권 등을 빼앗고 숙소에 감금했다. 외부와 단절된 피해자들은 사기단의 협박에 의해 보이스 피싱을 하거나 또는 이메일 등으로 본국의 다른 대만인들을 유인했다. 당시 대만 경찰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로 출국한 후 행방이 묘연해진 사람이 5000명에 달한다”며 “이들 외에 보이..

정성태 [뉴스] 2024.06.26

인신매매 대응... 한국 최상등급, 일본 중등급, 중국 최하등급

미국 국무부가 지난 1년 동안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 인신매매에 대한 각국 정부의 대응을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2024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이 1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난 2021년 기준 평가에서 2등급으로 강등된 이래 3년만에 최상등급으로 복귀한 셈이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TVPA)'에 따라 미국을 포함한 188개 국가(또는 지역)를 대상으로 매년 해당 보고서를 발간해 미의회에 제출하는 보고서에 의한다. 각국의 기준 및 관련 노력 등을 파악해 1∼3등급으로 분류하고 국가별 권고사항도 제시한다. 1등급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미국 국내법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의 최소 기준을 전적으로 충족한다는 의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정성태 [뉴스] 2024.06.25

유시민 유죄 확정과 한동훈 대안 제시... 진정한 승자는?

대법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 원을 확정했다. 유 전 이사장이 지난 2019년 9월 유튜브 채널과, 2020년 4월과 7월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는 사실무근 발언에 따른 최종 판결이다. 유 전 이사장은 “검찰이 노무현재단 주거래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는 주장을 2019년 9월 처음 펼친다. 검찰은 즉각 이를 부인한다. 그런데도 유 전 이사장은 무슨 목적 때문이지 이듬해 4월과 7월 "저는 그게 다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이라고 본다"는 억측을 계속한다. 하지만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8월 어느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하자 갑자기 입장을 바꾼다. 이듬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

정성태 [뉴스] 2024.06.18

홍영숙 화가 초대전 '살어리 살어리랏다'... 갤러리 내일 개최

홍영숙 화가 초대전 '살어리 살어리랏다'가 오는 6월 14일~26일까지 서울 광화문 소재 갤러리 내일에서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작가 자신이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한 내면의 세계를 생생하게 반영하는 가운데, 이를 절제된 회화적 메시지로 표현하기 위해 몰입한다는 평가를 받는다.이호재(종교학) 전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 풍류의 예맥을 계승한 풍류화가 홍영숙 작가의 작품세계' 제하의 해설을 통해 "홍영숙은 우주라는 캔버스에 바람(風)과 같이 원형의 색의 흐름(流)을 자유자재로 응용하여 확장, 변용, 해체시키면서 풍류의 예맥(藝脈)을 우주화한다"고 논한다.아울러 "풍류의 예맥은 단순하게 한국적인 소재와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국적인 것으로 표현되는 것이 ..

정성태 [뉴스] 2024.06.06

꿈이 시든 세태, 정치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 29.5%, 국가기관 17.9%, 공기업 16.1%, 자영업12.7%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직업 선택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자신의 능력’(4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적성’(17.1%), ‘장래성’(11.1%), ‘안정성’(10.9%) 순이었다. 지난해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교생의 96.7%는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생각’에 94.2%가 동의했다. 경제 형편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된다에 97.1%가 동의했다. 또한 언제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

정성태 [뉴스] 2024.06.04

김건희 여사 물꼬... 100년만의 3여래 2조사 사리반환 결실

일제강점기 때 반출돼 미국 보스턴 미술관에 소장돼 있던 경기도 양주 회암사 3여래(석가불·가섭불·정광불)와 고려말 2조사(지공선사·나옹화상)의 불조사리(佛祖舍利)가 마침내 한국으로 환지본처(還至本處)됐다. 무려 100년만에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 뜻깊은 일로 그 역사성과 진정성 등에 있어서 매우 의미가 깊다. 이제 회암사에 영구 봉안돼 무정설법을 널리 펼치게 된다. 반환논의는 2004년부터 지속되어 왔던 현안이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2013년 이후 사실상 중단 상태에 있었다. 그러던 2023년 4월, 미국 방문 중이던 김건희 여사의 재개 요청에 따라 다시금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에 문화재청과 조계종단이 서로 협의하여 사리 반환을 공식 접수하게 되었다. 결국 그간의 지극정성이 깃들며 올해 부처님오..

정성태 [뉴스] 2024.05.20

변지량 전 강원도민복지특별자문관, ‘제9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공직자 사회봉사공헌대상 수상

변지량 전 강원도민복지특별자문관이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시상식’에서 공직자 사회봉사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남다른 공적과 우수한 사회봉사정신으로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치, 문화, 경제, 예술계 등 총 15개 부문에서 조직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변지량 전 자문관은 강원도 시민사회운동을 주도하며 춘천의 쓰레기매립장 문제 해결, 공지천 복개방지, 소양강 가두리양식업폐지, 물값 문제 이슈화 등 대표적 시민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특히 매년 20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으로 총 누적 3천시간 이상을 실천하며 강원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 ..

정성태 [뉴스] 2024.05.13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올바른 방향 29% vs '잘못된 방향' 60%

전국지표조사(NBS)의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로 나타났다. 그밖에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17%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60%로 나타난 반면 ‘올바른 방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기존의 이념적 문법에서 탈피해 보다 대국민 친화적 정책과 메시지 전달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 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46%와 ‘반대’ 48%로 엇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를 연령층으로 보면 30대(59%)와 70세 이상(57%)은 반대가 우세한 반면 40대(56%)와 50대(57%)에서는 찬성이 높았다..

정성태 [뉴스] 2024.05.05

마구잡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불법취업 통로되나?

한국사회 대학이 봉착한 위기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오래 전에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을 닫을 것이다’라는 말이 자조적으로 회자되었듯, 지방대학은 지속되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극심한 신입생 충원문제와 재정 위기 등으로 시달려 왔다. 이에 교육 당국은 지난해 8월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인구 소멸이라는 난제를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유학생 숫자를 단순히 양적으로 늘리는 무분별한 유치 정책은 결국 국내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 저하와 부실대학 양산의 부정적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 지적이 잇따른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2022년 기준, 한국에서 공부하는 해외 유학..

정성태 [뉴스]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