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라 할지라도 사악한 자 편에 서면 필망 면치 못해/정성태 명분을 잃게 되면 천하의 제왕이라 할지라도 그 위상이 추락하게 된다. 근래 DJ의 행보를 두고서 터져 나오는 세간의 따끔한 지적이다. 이는 호남 내에서조차 그 비판의 강도가 날로 비등해지고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은 더한다. 지난 17대 총선 이후 일단의 열린당 의원이 DJ를 찾은 바 있다. 그 자리에서 D.. 정성태 [칼럼] 2007.07.22
친일 역적이 되레 큰소리치는 해괴한 정치판/정성태 통합을 하잔다. 통합을 해야만 수구 세력인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고 또 모두가 살 수 있는 길이란다. 불과 엊그제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을 향해 서로 정체성이 엇비슷하니 대연정하자고 구걸하던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볼멘소리다. 이제 송장이 다되긴 된 모양이다. 생각해 볼 일이다. 어떤 마음씨 착.. 정성태 [칼럼] 2007.06.07
盧 대통령의 지역주의에 대한 몰이해 노무현 씨가 지역주의를 언급했다. 5.18 기념식에 맞춰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다. 그의 발언을 간추려 보자면, 지역주의를 이용한 일부 정치인의 공천장사와 같은 정치부패, 정책과 논리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욕설과 태업 등의 정치 실종에 대한 언급이다.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다. 우리 정치가 보다 선.. 정성태 [칼럼] 2007.05.20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조건과 덕목/정성태 말은 곧 자신의 얼굴과 같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의 창구이며 문서 없는 약속이 되기도 한다. 말을 통해서 사람 사이의 복잡하고 허다한 일이 일차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런지라 피를 나눈 가족 구성원 간에도 말이 지켜지지 않으면 상호 불신이 쌓이게 된다. 특히 가장의 말이 어.. 정성태 [칼럼] 2007.05.05
김홍업 파동과 무너지는 김대중 신화/정성태 장개석이 중국 본토에서 쫓겨 와 대만 정부를 이끌게 되면서, 나라 안에 만연된 부패를 청산하고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내치를 강화하게 된다. 그와 함께 가족들에게도 절대로 부정에 연루되지 말고 깨끗한 생활에 힘쓸 것을 주문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며느리가 온당치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 정성태 [칼럼] 2007.03.26
고건 낙마와 노무현 몰락을 통해 얻는 교훈/정성태 “위대한 사랑과 위대한 업적은 그 만큼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말이다. 일개 범부에게도 해당되겠으나, 그러나 보다 원대한 꿈을 지닌 자라면 뼈에 새겨놓을 만한 구절이다. 특별히 용꿈을 꾸는 이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깊이 각인시켜야 할 대목.. 정성태 [칼럼] 2007.02.27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께 신년 하례 -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께 신년 하례(2007년 1월 1일 김대중 도선관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김구 선생과 여운형 선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깊은 존경심도 지니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건 전 총리에 대한 믿음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비.. 정성태 [기타] 2007.01.04
양대 부동산 조폭집단의 역겨운 말장난/정성태 정치권이 수도권 아파트 값을 잡겠다며 요란법석을 떨고 있다. 정부 여당에선 환매조건부 분양과, 제 1 야당인 한나라당은 토지임대부 분양을 통해 기존의 반값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호언하고 있다. 얼핏 들으면 집 없는 서민이 곧장 아파트를 한 채씩 장만할 수 있을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들 .. 정성태 [칼럼] 2006.12.25
정치권이 개새끼 취급 받지 않기 위해선/정성태 행자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을 3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120여만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중에는 10채 이상, 심지어는 20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으니, 그 잉여 물량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고도 남을 지경이다. 즉, 이들이 투기를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 정성태 [칼럼] 2006.11.25
역린을 꽤하는 자에겐 반드시 죽음이 따르리니/정성태 장강은 말이 없되 끊임없이 도도한 자태로 일체를 흘러 보낸다.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은 채 스스로를 비우고 또 비우건만 그러나 기묘하게도 늘 충만함으로 자신의 근원을 지키며 제 갈 길을 간다. 만상은 그리 지나가는 강물이다. 제 아무리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호걸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되돌릴 .. 정성태 [칼럼] 2006.11.03
삼성 이건희 회장 방패막이로 전락한 국회 재경위/정성태 국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첫 날, 재경위 전체회의장 풍경은 그야말로 허가 낸 도적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는 듯한 형국이다. 다름 아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대한 고발안건과 증인채택안건이 모두 부결처리된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1998년 기아자동차 사태 개입 및 삼성자동차 채권 보전 문제와 관련,.. 정성태 [칼럼] 2006.10.14
盧 대통령과 정치권 그리고 언론의 단세포적 반응/정성태 북한 당국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번 자신들의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타전했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포용정책을 계속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 특유의 조급하고 단세포적인 입장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부 당국 또한.. 정성태 [칼럼] 2006.10.10
무슨 염치로 참여와 개혁을 입에 무는가?/정성태 어제 보도된 기사 두 꼭지가 온 종일 가슴을 짓누른다.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한 여성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것과, KTX 여승무원들에 대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처우가 그것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서울 구치소 교도관의 성추행을 무마하기 위해 상급 교정 당국까지 나서 사건을 .. 정성태 [칼럼] 2006.03.04
불혹과 부동심에는 이르지 못할지라도/정성태 사람 나이 40 됨을 일컬어 공자는 불혹이라 했고, 맹자는 부동심이라며 스스로를 설파했다. 또한 예수는 그의 나이 33에 "다 이루었다"고 선언했으며, 부처는 35에 "더 위엣 것이 없다"며 득도에 이르게 된다. 참여 정부와 17대 국회 들어, 고위 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이 연일 인구 사이에 오르내린다. 그 .. 정성태 [칼럼] 2006.03.02
전여옥의 사랑과 섹스에 관한 20가지 법칙/정성태 문필가로 인구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는 전여옥 씨의 칼럼 가운데 "사랑과 섹스에 관한 20가지 법칙"이란 것이 있다. 자칫 고루하기 십상인 성에 대한 입장을 비교적 분명하면서도, 또 적잖이 따뜻한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지녔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가 17대 국회에 입성한 후, 한.. 정성태 [칼럼]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