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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유취 민주당, 마약 특활비까지... 그 후과 두렵지 않나?

그간 마약 청정국으로 인식됐던 한국사회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악화된 마약사범이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심지어 온라인을 통해 어린 학생도 손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니, 그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을 듯싶다. 이는 사법부의 느슨한 법집행도 한몫 거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마약 투약자에 대한 격리 치료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제조, 유통, 판매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통해 마약으로 떼돈 벌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 중국은 아편으로 인해 대륙 전반이 무기력에 빠진 바 있다. 그런지라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을 겪지 않기 위해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극형으로 다스린다. 외국인에 대해서도 공히 같은 입장을 취함으로써, 자국민 보호에 나서는 형국이다. 베트남..

정성태 [칼럼] 2023.11.14

이준석 음습한 정치... 유시민 연상되는 치명적 독극물!

싹수가 노랗다. 또는 싸가지 없다. 이는 타인에 대한 예의나 도리없이 함부로 돌출적인 언행을 일삼는 사람을 얍잡아 일컫는 말이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도 되는 듯 안하무인으로 시건방 떠는 경우라 하겠다. 이러한 성향의 사람들 특징은 상시 갈등을 조장한다는 점이다. 어떤 대상을 특정해 혐오하도록 선동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안간힘을 쏟는다. 뻔하고 치졸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게 만일 정당에서 난무하면 그 집단은 온전하기 어렵다. 거기엔 국민을 섬기거나 받들겠다는 선한 의지는 없다. 오직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위해 끊임없이 누군가를 음해하며 궁지에 빠트리려 할 따름이다. 그런지라 건강한 비판과 정책적 대안은 없이 허구헌날 불평과 투정 일색이다. 음습하고 냉소적인 기운을 뿜으며 패악..

정성태 [칼럼] 2023.11.13

가을산에서

가을산에서 가을은 산으로부터 온다 산봉과 산봉을 맞닿은 운무 거기 정령들의 두런거리는 숨결과 함께 찰나를 살아 영원을 이어가는 그 새긴 뜻은 전 우주를 돌고도 남아 다시 불그레한 가을을 부르는데 이제 누구 있어 깨달아 알까 죽어 흩어진 얼굴들이 한데 모여 저렇듯, 무욕의 깨끗한 풍광을 살아감을 계절이 돌아가는 이 즈음 서성이는 마음은 잎새만이 아니어서 아직 제 길을 찾지 못한 내 번고의 뜨락도 젖어 운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2023.11.12

문천지 나라 짧은 회고록

문천지 나라 짧은 회고록 그들의 지랄은 세기적이었다. 범죄 혐의자가 고위직 올라 니들이 뭐 어쩔건데? 도리어 국민 향해 큰소리 쳤다. 달교도 교주 문틀러 아내는 서민 등골 뽑은 전용기 타고 그 피눈물 혈세 펑펑 쏟으며 해외 나들이에 넋을 놓았다. 반면 이 불한당 권력은 가난한 자들에겐 혹독했다 배고픔 견디다 못한 백성이 라면 혹은 계란 훔쳤다고 그 죄를 추상같이 추궁해 창살 안에 징역살이 가뒀다. 그러면서 개혁 복창은 복날 염병보다 더 요란했다. 삐까번쩍 문천지 국가의 이 얼마나 위대한 발광이었나?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23.11.11

윤석열 대통령 반전 나섰는데... 국민의힘, 죽을 길 탈피할까?

윤석열 대통령 행보가 달라졌다. 기존의 이념 논쟁에서 탈피해 민생안정과 약자보호에 방점이 찍힌다. 대국민 메시지에 있어서도 극우적 시각 대신 부동층을 포섭할 수 있는 유연한 보수로 확연히 선회했다. 크게 환영할 일로 평가된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 기류는 지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확인됐다. 이후 사회ㆍ경제적 약자와의 밀착 동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민이 처한 삶의 고충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하는 등 국정 기조에 큰폭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제 여당인 국민의힘도 새롭게 변해야만 제구실 가능한 급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영남 텃밭에 기댄 안이하고 태만한 모습이 역력히 읽히는 까닭이다. 대선 이후 지금까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높은 민생입법 하나 없는 실정이다. 이는 결국 영남권 현역 의원 최소 ..

정성태 [칼럼] 2023.11.10

온라인 통한 뚝딱 마약 구매... 씨를 말려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마약 퇴치 의지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력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그만큼 우리사회 곳곳에 마약 위험성이 높아졌음을 웅변하는 듯싶다. 수사 당국도 집중 단속에 들어간 상태다. 그런데 이를 조롱하는 듯 24시간 내내 온라인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심지어 포털 검색창을 통해서도 손쉽게 마약 판매상과 접근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으로 당혹스럽고 충격적인 지점이 아닐 수 없다.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결국 어린 학생조차 마약 중독에 무방비 상태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사회 도처에 마약의 검은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공포감스러운 상황임에 분명하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 9월까지 검거..

정성태 [칼럼] 2023.11.09

이준석 정치적 앞날? 여우 꼬리도 어렵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부산을 찾았다. 가출 기일을 올 12월로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에 앞서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정치 선배님께 많이 배우겠다"라는 겸손한 자세를 취한 바 있다. 인 위원장은 여러 바쁜 일정을 뒤로한 채 부산까지 향했으나, 이 전 대표의 외면으로 두 사람 만남은 불발됐다. 다만 이준석-이언주 토크쇼가 열리던 청중석 앞줄에 인 위원장이 예를 갖춰 경청했다. 이 전 대표와 별도의 대화는 없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영어 응대를 두고 인종차별에 따른 혐오발언 비판이 제기된다. 인 위원장은 국내대학 의대 교수로 특별귀화 한국인이다. 4대째 한국에 살며, 여러 방면에서 우리사회에 기여한 집안이다. 그런 그를 이방인 취급한 데 따른 것이다. 그에 ..

정성태 [칼럼] 2023.11.07

윤석열 대통령, 희망을 현실로... 관료 사회 믿으면 만년 하청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국정에 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굳은 의지이자 다짐이었다. 하지만 그간 나타난 실상은 상당한 점에서 국민의 대체적 뜻과는 유리됐다. 그에 따른 국민적 우려도 깊어갔다. 국민 다수의 대통령이 아닌, 극우적 정파만을 대변하는 듯 인식됐다. 거기에 불통 이미지와 고압적 측면도 강하게 투사됐다. 국민을 향해 마치 검사가 피의자 대하는 듯 여겨지기에 그리 부족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참모진 구성 또한 어느 극우 성향 인사의 과거 발언이 일파만파 번지며 임기 초반부터 지지율 하락을 초래한 커다란 요인이 됐다. 부적절한 각료 임명 강행도 민심 이반을 부추겼다. 물론 누구라도 완벽한 사람은 없으리라 여긴다. 그럼에도 국민 눈높이에서 현저하게 벗어난 인선은 여론의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 ..

정성태 [칼럼] 2023.11.06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39.1%... 국정기조 변화 조짐에 반등한 듯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4.9%p 반등하며 39.1%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CBS 노컷뉴스 의뢰로 알앤써치가 5일 발표한 결과로,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12.3%p가 상승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 행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또한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민주당 일부 의원이 드러낸 볼썽사나운 모습도 보수 결집으로 이어진 듯싶다. 충청권도 무려 15.7%p에 이르는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두루 상승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민심의 향배를 가르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4%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는 점이다. 이는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나타난..

정성태 [뉴스] 2023.11.05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과 김용민 의원 막말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이 바뀌고 있다는 사뭇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메시지 측면에서 우선 눈길을 끈다. 내년 정부 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야 의원들을 향해 몇차례 감사 표명을 하는 등 협력을 당부했다는 점이다. 아무런 실익없이 쏟아내던 이념 논쟁도 말끔히 사라졌다. 걸핏하면 지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탓하던 습성도 찾을 수 없었다. 온도차가 확연하게 느껴졌다. 전면적 국정 쇄신을 위한 포석인 듯싶어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읽히고 있다. 그간 어설프게 야기된 이념 과잉은 쓸모없는 논란을 초래하며 여론 질타를 받았다. 그러한 자충수 대신 협조, 부탁, 민생, 협력 등의 표현 빈도가 늘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윤 대통령 스스로 채웠던 족쇄를 풀어냈다는 의미 있는 신호가 되고 있..

정성태 [칼럼] 2023.11.01

윤석열 대통령 주변부 수구세력 제거가 관건!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발언은 엄중하다. 각기 다른 이해 당사자 사이의 최후 보루로서 성격을 지니는 까닭이다. 외교 영역에 있어서도 결코 다르지 않다. 따라서 그에 따른 파장을 세심하게 고려한 가운데 정제된 것이어야 한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이를 보다 폭넓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심층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이 지녀야 할 현실 인식과 정무적 기능은 제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정치영역에 있어서 언어는 매우 감각적인 촉매가 된 채 여론을 형성하는 힘을 지닌다. 따라서 정부의 상황 판단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 사이에 이심전심 형성된 보편적 정서를 살피는 가운데, 시의적절하게 구사될 때 위력을 발휘한다. 대통령은 행정 수반인 ..

정성태 [칼럼] 2023.10.30

시와 그림이 있는 '아름다운 동행'... 이병구, 이혜정 부녀전

시인이자 서양 화가인 이혜정 화백이 버킷 리스트 일환으로 시와 그림이 있는 '아름다운 동행' 부녀전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1일~30일까지 경기도 광명도서관 아트갤러리 1층에서 20점 가량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버지와 딸이 자신들의 시와 그림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있어서 관심을 모은다.- 미술을 전공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나? ■ 그 시절 그림보다 더 하고 싶던 것이 없었다. 그림을 그릴 때는 다른 것을 잊고 몰두했다. 아마도 환쟁이 기질을 타고 태어난 듯하다. 늘 칭찬을 들어서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 줄 알았다. - 본인의 작품 세계와 배경에 대해 들려 달라. ■ 특별한 것은 없다. 다른 사람보다 세상을 좀 더 회화적으로 그리고 싶었을 뿐이다. 요즘 들어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 환유나 은유 또..

정성태 [뉴스] 2023.10.28

주윤발-조인성, 미남 배우들이 일깨우는 훈훈한 감동

주윤발, 홍콩 암흑가를 무대로 하는 영화계의 대표적 배우로 꼽힌다. 한국에도 익히 알려져 있으며 [영웅본색], [와호장룡], [첩혈쌍웅] 등 100여 편의 영화를 통해 세계적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는 노점상을 하던 홀어머니 밑에서 공장 노동자, 우편배달부 등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다 영화 배우가 된 이후 큰 성공을 거뒀다. "영화가 없었으면, 주윤발도 없다"고 단언할 정도다. 그의 그러한 인생 역정은 홍콩 교과서에도 실려 있을 정도다. 그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위해 내한했다.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제대로 교육 받지 못했다"라며 "영화를 통해 지식을 쌓았고, 인생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제주도에서 수개월 ..

정성태 [칼럼]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