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에는 당파가 없다... 이순신 구명 나선 정탁-이원익
1592년(선조 25년) 음력 4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며 임진왜란이 발발한다.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은 불과 2달도 되지 않아 조선의 거의 모든 영토를 유린했다. 급기야 선조는 왕궁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라야 했다. 이후 1598년 12월까지, 무려 7년 가까이 피비린나는 전쟁을 치르게 된다. 그로인해 숱한 조선인이 무참하게 살해되거나 짓밟혔으며 일본으로 끌려갔다. 역사에서 만나는 치욕의 한 페이지가 아닐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신화적 활약은 세계 해전사에 있어 단연 독보적이다. 일본군의 해상 상륙을 원천 봉쇄하며, 그들을 바다에 수장시켰다. 이는 침략군의 보급로 차단으로 이어졌으며, 전라도 곡창지대도 지켜낼 수 있었다. 해상에서는 이순신 장군, 지상에서는 권율 장군이었다. 농민, 승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