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의 여성 죽이는 여성정책/정성태 정부당국이 여성단체의 배후 지원에 힘 입어 성매매특별법을 제정하고, 지난 9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집창촌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실시되면서 외관상으로는 성매매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실 이 법에 대한 명분만 놓고 보자면 국민 누구라도 반대할 아무런 이.. 정성태 [칼럼] 2010.09.27
평화의 사도가 아닌 파괴의 전령 미국/정성태 후세인은 1979년 이라크 최초의 민정 대통령에 오른 인물로 그는 한 때 서방세계로부터 중동 근대화의 희망으로까지 평가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오늘 날에는 어떻게 해서 이라크의 잔혹한 독재자로 낙인 찍힌 것일까? 후세인이 이라크 대통령에 오른 그 해, 이란에서는 호메이니의 회교혁명이 일어나.. 정성태 [칼럼] 2010.09.27
국정감사와 가을 단상/정성태 한국의 사계는 비교적 뚜렷하다. 예전 먼 시골길을 걸어 학교에 다니던 유년시절과 비교해 보면 뭔가 좀 다른 것 같은 생각도 없잖아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의 계절은 제 오고 감이 분명하다. 이제 가을 기운이 참으로 완연하다. 굳이 시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뭔가 시심이 불현듯 일어나게 되고 .. 정성태 [칼럼] 2010.09.27
서민생활 안정이 최우선 개혁/정성태 권력을 갖고 있는 어떤 사람이 실제 국민의 참된 입장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그 권력과 한 동안 유리되어 있어야 비로소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이 안고 있는 삶의 질곡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꿰뚫어 보게 되는 측면이 있다. 권력을 쥐고 있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상당 부분 그런 요.. 정성태 [칼럼] 2010.09.27
울고 싶은 추석 명절/정성태 우리민족은 음력 8월 15일을 추석이라 해서 이를 명절로 삼고 있다.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도 부르는 데, 이는 가을의 한 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추석 무렵이 되면 여름의 땡볕 무더위도 완전히 물러가고 제법 서늘한 날씨를 보이게 된다. 논에는 벼 이삭이 튼실히 익어 빼곡한 황.. 정성태 [칼럼] 2010.09.27
남북한이 함께 사는 길/정성태 구 소련의 해체와 함께 세계국가가 이념에 의한 국제질서 체제에서 자국 또는 민족의 실익추구 위주로 급속히 전환되었음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물론 국제사회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적인 요소가 전무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러나 국가간의 관계에 있어서 그 영향력이 현저히 약화된 것만은 분명하다... 정성태 [칼럼] 2010.09.27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정책’ 진정성 있나?/정성태 - 레임덕 방어용 말잔치 아닌 실천의지 보여줘야 집권 초기 세간으로부터 부자특혜권력이라는 비아냥을 받아오던 이명박 정권이었다. 그러한 비판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음도 주지하는 바와 같다. 내각 구성에 있어서 부동산투기 등으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축적하고 있는 인사를 상당수 기용함으로서.. 정성태 [칼럼] 2010.08.04
민주당의 오만과 무능에 대한 응징/정성태 - MB의 '친서민적 발언과 정책기조 예고' 위력 발휘 7.28 재보궐 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지 불과 2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판이하게 뒤바뀐 선거 결과다. 한나라당은 겸손한 자세로 큰 절을 올리며 표정관리에 들어간 반면, 민주당은 초상.. 정성태 [칼럼] 2010.07.29
안빈낙도의 삶 실천한 마음의 스승 입적/정성태 - 법정스님 다비식 순천 송광사에서 13일 조촐히 엄수 안빈낙도의 삶을 몸소 실천했던 법정스님(속명 박재철)이 11일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3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법정스님은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전남대 재학 중이던 1954년 통영 미래사에서 효봉스님을 만나 머리를 깎은 후 순천.. 정성태 [칼럼] 2010.03.11
행복의 요건/정성태 - 자기 성찰과 부단한 검열...신의 지키는 인간관계 형성해야 -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다른 의지가 상존한다. 그 둘이 늘 자기 안에서 서로 갈등하며 교전을 치른다. 그러한 속성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인간의 마음자락이며 또 이를 삶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겪으며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 정성태 [칼럼] 2009.12.18
카플의 순수성과 도사린 위험성/정성태 - 강간, 불륜, 치정살인 등 사회적 역기능 다반사 - 카플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출퇴근길의 교통 혼잡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였다. 혼자 운행하는 승용차에 방향이 같은 사람을 태우고 감으로서 대중교통의 번잡함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 비롯됐다. 공중.. 정성태 [칼럼] 2009.11.04
오해와 진실, 그 슬픈 이중주/정성태 사람 사이에 일게 되는 오해는 참으로 무서운 속성을 지니고 있다. 친구 사이에서도 그렇거니와 살을 섞고 사는 부부간에도 그렇다. 피를 나눈 부모 헝제간에도 사소한 오해가 발단이 되어 의절하는 경우도 생겨나게 된다. 오해에서 비롯된 인간관계의 파국은 기실 친한 사이에서 자주 .. 정성태 [칼럼] 2009.09.24
삶과 죽음에 대한 단상/정성태 한 번 태어났으니 또 한 번은 가야하는 것이 인생길이다. 늘 곁에 머물러 줄 것만 같던 가족과도 때가 이르면 헤어져야 한다. 함께 살던 사람이 느닷없이 중한 질병에 걸리거나 또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겪게 된다. 특별히 젊은 나이에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경우.. 정성태 [칼럼] 2009.07.15
막가는 한국교회, 돌이켜 회개해야/정성태 기독교의 사이비 교단 가운데 JMS란 곳이 있다. 교주인 정** 씨가 하나님의 이름을 차용해 온갖 파렴치한 짓을 자행하다 몇 해 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해외 도피생활을 하다 붙잡혀 현재는 구속 수감 중에 있다. 젊고 아름다운 다수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등, 목사의 신분으로서 어떻게 그.. 정성태 [칼럼] 2009.07.07
징기스칸이 띄우는 편지/정성태 - 만인에게 꿈을 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 서는 지도자가 아쉬운 때 - 인류 전쟁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한 사람이 징기스칸이다. 특별히 그의 군대인 몽고군이 서양인에 비해 체구가 작은 동양인이란 점 그리고 병사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놀라운 성과를 일궈 냈다는 점은 우리.. 정성태 [칼럼]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