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정치연합의 야밤 동숙 허물어야/정성태 우리가 설혹 어느 길모퉁이에서 칼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명박은 구속되어야 할 파렴치범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국가 꼴이 더 망가지기 전에 박근혜는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여긴다. 그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야권에 대해서도 거론치 않을 수 없다... 정성태 [칼럼] 2014.05.07
문국현 현상의 확대 재생산으로 나타난 안철수 현상/정성태 들어가며 근래 우리 정치권에 최대 화두로 대두된 바 있는 안철수 현상의 배경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근거가 자리하고 있다. 기실 그 이전에 문국현 현상이 태동되기도 했으나 미완으로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이를 논하기에 앞서 지난 15~18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투표율과 각 후보별 득표.. 정성태 [칼럼] 2014.04.12
이유 있는 안철수 쇠락/정성태 안철수의 역사 인식이 얼마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는 이미 드러난 바 있다.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 왜곡마저 양비론적 시각으로 접근할 때 뚜렷한 한계를 보였다. 급기야 새로 태동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에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5 선언, 10.4 선언 등을 빼자.. 정성태 [칼럼] 2014.03.21
피의 참극 초래하지 말아야/정성태 개인은 자유로워야 하고, 공동체는 공의로워야 한다. 이 때 개인의 자유는 공동체의 공익을 위해 복무해야 하며, 공동체의 공익은 개인의 자유를 위해 복무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상호 유기적 결합체로서 양자에게 주어진 운명과도 같은 속성을 지닌다. 그러한 축이 어느 한 쪽으로 .. 정성태 [칼럼] 2014.03.18
국가 권력 자체가 거대한 범죄 집단으로 전락/정성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이 국정원에 의한 조작임이 확연히 드러났다. 급기야 관련 사건의 국정원 조력자인 김 아무개 씨가 자살 시도를 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현장에 유서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당사자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의혹이 남는다. 그가 발.. 정성태 [칼럼] 2014.03.08
발기부전에 빠진 민주당/정성태 이명박 재임시 정부 조직에 의해 이루어진 부정선거는 국가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은 내란죄의 여지가 매우 높다. 그뿐 아니라 4대강 및 해외자원개발과 관련된 개인 비리 의혹도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인구 사이에 알려져 있다.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고, 또 사법적 잣대에 따라 그.. 정성태 [칼럼] 2014.01.29
지리멸렬 야권 진영 답답증이 깊다/정성태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제 1야당 수장으로서는 도무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길 없다. 차라리 청와대 이정현과 함께 박근혜 정권의 환관 역할을 맡는 것이 보다 그의 격에 어울릴 것으로 판단된다. 그에 대해 냉정히 평가하자면, 작금의 난국을 돌파하기에는 담력.. 정성태 [칼럼] 2014.01.20
엽전 새끼들에게 고함/정성태 진보 정치를 걸레 조각 만들어 놓은 친노 세력의 노무현 정권 5년이 낳은 패악질은 서민 대중의 골수 깊은 곳에 사무치는 원한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결코 변명하지 말라. 뚫린 혓바닥 달고 있다고 밑창 훤히 들여다 보이는 간교한 말장난으로 애써 본질을 회피하려들지 말라. 걸.. 정성태 [칼럼] 2014.01.20
윤여준 전 장관 행보와 정치권의 호들갑/정성태 윤여준 전 장관이 안철수 의원 측에 합류하는 것을 놓고 적잖이 시끄럽다. 안철수 지지자 사이에서는 환호하는 분위기고, 문재인 지지자 사이에서는 쌍욕까지 해대며 저주를 퍼붓는다. 그런데 묻고 싶다. 윤여준, 그가 그리 대단한 인물인가? 무슨 막강한 지지세라도 갖고 있나? 혹은 불.. 정성태 [칼럼] 2014.01.08
갑오농민혁명 120주년에 만나는 야권의 민낯/정성태 헌신과 희생 없이 어디 감동이 있던가. 지금 국민 다수는 야권을 향해 그러한 분투를 보기 원하고 있다. 피죽마저 메마른 시절, 민중의 피고름을 쥐어짠 대가로 주지육림에 날밤 새며 정신줄 놓았던 임금과 탐관오리가 있었다. 그것들 때려 잡자고, 그래서 사람 사는 세상 만들자고 천한 .. 정성태 [칼럼] 2014.01.02
민주노총 총파업 결정에 한국노총도 동맹파업 나서야/정성태 민주노총이 오는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크게 환영하는 바다. 아울러 뜨거운 지지와 열렬한 성원을 보낸다. 이는 작금의 국민적 정서가 대체로 그렇기도 하다. 국가의 핵심 기간망 가운데 하나인 철도가 외국 자본으로 넘어 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의료 체계 또.. 정성태 [칼럼] 2013.12.23
친노세력 권력 완장질 사라져야 야권 희망 생겨/정성태 전현직 대통령의 학력별 추이를 살펴보니 사뭇 다양하다. 프린스턴대, 에든버러대, 육사, 도쿄대, 서울대, 상고, 고려대, 서강대로 나타난다. 흥미로운 사실은 상고 출신이 두 명 포진하고 있다란 점이다. 한 사람은 한국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본령으로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고, 다른 한 .. 정성태 [칼럼] 2013.12.06
김한길 체제 민주당 희망 없어/정성태 민주당 김한길 대표, 그 또한 전형적인 사이비 정치꾼임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 불과 엊그제만 해도 퇴로를 두지 않고 박근혜 정권과 싸우겠다던 그가 돌연 꼬리를 내렸다. 장부의 말이고, 또 제 1야당 대표의 발언인지라 적잖이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불과 며칠만에 바지춤.. 정성태 [칼럼] 2013.12.06
문재인과 조경태, 그 참을 수 없는 깃털의 가벼움/정성태 민주당 조경태 의원, 그의 정치적 레토릭이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한다. 이를테면 위태로운 외줄에서 이리 저리 중심잡기를 하는 광대와도 같다가, 또 어느 때는 정곡을 찌르는 경쾌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진보적 성향의 이념적 좌표에서 보면 그는 비판의 대상이다. 새누리당과 .. 정성태 [칼럼] 2013.12.03
박근혜 정권의 매우 불길한 자화상/정성태 박근혜 정부들어 단행된 세제 개편안이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우호적 여론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훨씬 더 크다. 여기에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재벌 곳간에는 현금이 쌓여 넘치는 데 반해, 서민들이 겪는 민생고는 날로 더하기 때문이다. 사정이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와대.. 정성태 [칼럼] 201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