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럼]

새누리당, 새정치연합의 야밤 동숙 허물어야/정성태

시와 칼럼 2014. 5. 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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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설혹 어느 길모퉁이에서 칼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명박은 구속되어야 할 파렴치범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국가 꼴이 더 망가지기 전에 박근혜는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여긴다. 그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야권에 대해서도 거론치 않을 수 없다. 김한길, 안철수 또한 참혹한 작금의 현실을 타개할 인물로는 매우 미심쩍은 사람이다. 문재인 또한 이미 그 한계가 어떻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바 있다.

 

 

그들에게 더는 부탁하지 말자. 더욱이 구걸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저들에게 뭘 해달라는 아우성은 결국 우리 스스로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 따름이다. 그들 모두가 척결의 대상일 뿐, 대안은 아니란 점을 똑똑히 보았잖은가?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저들 두 집단,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야밤 동숙으로 인한 걸레짓으로는 만 년 하청이다. 그들이 작당해 싸지르는 섹스 파티에 침 흘리는 그 모든 새끼들도 똑같은 공범이다.

 

 

이에 맞서 분연히 떨치고 일어서야 한다. 학살자는 학살자고 사기꾼은 사기꾼일 뿐이다. 끝내 그 본질이 바뀌지 않을 자들에게 더는 목숨을 연명키 위해 비굴해지지 말자. 그들에게 우리의 삶을 싸구려로 맡기지도 말자.

 

 

이명박 구속, 박근혜 사퇴는 움직일 수 없는 우리의 깃발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김한길, 문재인, 안철수 류의 사이비들 또한 공공의 적일 수밖에 없다. 그들의 2선 퇴진과 함께 국가를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그것이 불가한 경우라면 새로운 야당을 세워야 한다. 공의롭고, 부패하지 않으며, 근본을 바르게 일으켜 세울 그러한 야권으로 재편해야 한다. 그래서 인간의 보편적 상식과 천부인권이 통용되는 그런 세상을 열어야 한다.

 

 

거기 인간이 누구라도 인간됨의 가치를 존중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제 2의 광복 운동이어야 한다. 국가 권력이 제도를 통해 국민을 짓밟는 거대한 악의 굴레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것을 깨트려야만 국가 권력이 바르게 작동되고 또 다수 국민의 삶이 평화와 복락을 누리는 당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결코 악에게 지지 말고, 선한 의지도 꺽이지 말자. 우리 안의 양심이 우리를 구원해 주리라 믿는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