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럼]

발기부전에 빠진 민주당/정성태

시와 칼럼 2014. 1. 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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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재임시 정부 조직에 의해 이루어진 부정선거는 국가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은 내란죄의 여지가 매우 높다. 그뿐 아니라 4대강 및 해외자원개발과 관련된 개인 비리 의혹도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인구 사이에 알려져 있다.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고, 또 사법적 잣대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

박근혜 정권들어 노골화되고 있는 국가의 주요 망산업에 대한 민영화 및 의료 사영화의 강제 추진 또한 강력히 맞서 저지해야 하는 일이다. 이는 우선적으로 국익에 관한 사안일 뿐만 아니라, 다수 국민의 공동체적 이익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그렇다. 국가권력에 의한 명백한 범죄행위를 죄시해서는 결코 아니될 일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문제가 크게 상존하고 있다. 127석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도무지 저항할 줄 모르는 민주당의 일탈된 현주소다. 난교로 인한 공범죄가 그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으면 야당 구실은커녕 청와대에 읍소하기 바쁘겠는가. 매우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낮에는 야당인 척 생색내면서도, 정작 밤이 되면 정부 여당 혹은 재벌의 치맛자락에 푹 안겨 러브샷에 주지육림을 일삼는 경우가 허다한 그들이다. 그러한 사실이 이젠 인구 사이에 비밀스럽지도 않다. 그리고 거기서 옮은 각종 성병을 여기 저기 전염시키는 파렴치한 행태를 일삼고 있으니 참담하다.

바라기는 정당 혹은 정파 또는 계파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무작정 박수 치는 행태는 단연코 지양되어야 할 일이다. 그러는 사이 정치꾼들은 온갖 창녀짓을 마다하지 않게 되는 까닭이다. 가치 중심적으로 판단하고, 그에 따라 사안별로 칭찬과 비판을 아끼지 말아야 할 일이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