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에게 충고함/정성태 인구 사이에서 이명박 구속, 박근혜 사퇴 못지 않게 대두되는 관심사가 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의 행보에 관한 것이다. 그가 언제, 어느 사안에서 새누리당으로 옮겨 탈 것인가 하는 점이다. 작금 김용판 재판 결과에 대해, 이를 납득하는 여론은 고작 30%를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 정성태 [칼럼] 2014.02.14
'민주당-안철수 신당' 간의 뻔한 기싸움/정성태 6.4 지방 선거를 놓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벌이는 신경전이 사뭇 귀엽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양 진영 간의 유아적인 꼼수가 그대로 읽혀서 헛웃음이 나온다.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없다며 민주당이 먼저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자 안철수 신당에선 연대는 구태라는 반응을 보.. 정성태 [칼럼] 2014.02.03
너희의 섹스 파트너는 민중이다/정성태 국내 혹은 외국의 유수 대학 졸업장이 정치를 규정하지 않는다. 사법시험 또는 이런 저런 고등고시 합격이 정치를 규정하는 것 또한 아니다. 오직 국가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다수 국민과 인류에 대한 애틋함, 그리고 그것을 현현하려는 실천적 헌신에 있다. 한국 정치가 비루한 것은, .. 정성태 [칼럼] 2014.01.23
통일, 거듭 햇볕정책이어야 한다/정성태 김대중 정부에 의해 추진됐던 햇볕정책의 주요 골자는, 안보를 굳건히 하는 가운데 북한과의 평화정착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한 이익의 극대화에 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차치하고라도, 민주당 내의 김한길 류 따위로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철학적 사유와 현실적 인식에 깊고 .. 정성태 [칼럼] 2014.01.20
야권 회생과 집권 위해서는/정성태 그 때 그들은 자신을 대통령으로 낳아준 민주당을 왜 공중분해하며 지지세력의 상당한 자원을 와해시켰을까? 그리고 한나라당과 공조하여 햇볕정책을 특검하였을까? 누가 뭐라해도 사단의 발단은 바로 이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그 때 그들은 왜 그에 따른 공분을 참지 못하고 노.. 정성태 [칼럼] 2014.01.09
박근혜 독재 용인하는 사이비 야당 척결해야/정성태 철도 노조가 국회 '철도발전소위원회' 참여 결정과 함께 현장 복귀를 선언했다. 철도 노조가 펼쳐온 그간의 노고를 무색케하는 사실상의 백기투항이다. 그 이면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어설픈 중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로 인해 박근혜 정권을 향한 총파업 투쟁의 중대 분수령에서 또 .. 정성태 [칼럼] 2013.12.30
안철수 세력에게 고함/정성태 지난 참여정부 5년의 실패와 탄식을 복기하며, 그러한 기조 위에서 이와는 대별되는 새로운 야권 지형이 태동되기를 많은 이가 꿈꿨다. 아울러 이를 대체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안철수의 새 정치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날로 그러한 믿음에 금이 가는 조짐이 .. 정성태 [칼럼] 2013.12.11
정몽준만도 못한 금태섭/정성태 새누리당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마저 박근혜 정권을 향해 칼날을 세웠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과 국방부의 조직적 선거 개입이 있었다면'이라는 사뭇 모호한 단서를 달고는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집권당 실력자의 입을 통해 부정선거 문제가 공식 거론되었다는 .. 정성태 [칼럼] 2013.12.09
친노세력 권력 완장질 사라져야 야권 희망 생겨/정성태 전현직 대통령의 학력별 추이를 살펴보니 사뭇 다양하다. 프린스턴대, 에든버러대, 육사, 도쿄대, 서울대, 상고, 고려대, 서강대로 나타난다. 흥미로운 사실은 상고 출신이 두 명 포진하고 있다란 점이다. 한 사람은 한국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본령으로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고, 다른 한 .. 정성태 [칼럼] 2013.12.06
문재인과 조경태, 그 참을 수 없는 깃털의 가벼움/정성태 민주당 조경태 의원, 그의 정치적 레토릭이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한다. 이를테면 위태로운 외줄에서 이리 저리 중심잡기를 하는 광대와도 같다가, 또 어느 때는 정곡을 찌르는 경쾌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진보적 성향의 이념적 좌표에서 보면 그는 비판의 대상이다. 새누리당과 .. 정성태 [칼럼] 2013.12.03
서민 주머니 털어 재벌과 부자 배 채우는 정치 권력/정성태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51.8%가 매월 200만 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월 400백만 원 이상을 받는 경우는 겨우 11.8%에 불과한 상태다. 여기에 자영업자까지 포함시킬 경우, 매월 200만 원 미만 소득자의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사실상 자영업자는 그 문제.. 정성태 [칼럼] 2013.11.01
한미 FTA 공습과 친일 매국은 동의어/정성태 노무현 정권에서 추진돼 이명박 정권에서 최종 비준된 한미 FTA의 폐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국제 먹튀 자본인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타 판정부에 제소한 건이 그것이다.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만도 150억 원이 든다고 한다. 만일 패소하게 되면 '론스타' 측.. 정성태 [칼럼] 2013.11.01
'새누리-민주' 양당 체제 갈아 엎어야 미래 열려/정성태 자유당, 공화당, 민정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극우 정당의 퇴행적 정치 행태가 어떻다는 것은 이미 주지하는 바와 같다. 심지어 친일 매국과 독재를 미화하는 일마저 주저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들의 뿌리를 감출래야 감출 수 없다는 것을 그대로 반증하는 셈이다. .. 정성태 [칼럼] 2013.10.13
슈퍼부자와 일반근로자 소득격차 860배는 국가적 범죄행위/정성태 국회 제출된 2011년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슈퍼부자와 일반근로자(근로자 평균연봉 2510만 원 기준) 사이의 소득격차가 860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귀족근로자와 일반근로자 사이의 격차도 269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의 1인당 연평균소득이 215억.. 정성태 [칼럼] 2013.10.10
안철수 신당에 요구되는 것들/정성태 안철수 신당이 차츰 가시권 안으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55.6%가 안철수 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향력(매우 큰 영향력 14.9%. 어느 정도 영향력 40.7%)을 끼칠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반증하듯, 한 때 오차범위 내까지 좁혀졌던 민주당과의 지지율.. 정성태 [칼럼] 201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