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개새끼 취급 받지 않기 위해선/정성태 행자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을 3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120여만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중에는 10채 이상, 심지어는 20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으니, 그 잉여 물량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고도 남을 지경이다. 즉, 이들이 투기를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 정성태 [칼럼] 2006.11.25
DJ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최 '청년지도자 포럼' 기조연설문 아시아 시대와 리더십 존경하는 비샤카 데자이(V. N. Desai)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장, 아시아의 젊은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아시아의 젊고 유망한 지도자들이 모여 서로 토론하고 미래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이 자리는 매우 뜻 깊은 자리입니다. 이러한 자리에 초청받아서 말씀하게 .. 정성태 [뉴스] 2006.11.20
역린을 꽤하는 자에겐 반드시 죽음이 따르리니/정성태 장강은 말이 없되 끊임없이 도도한 자태로 일체를 흘러 보낸다.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은 채 스스로를 비우고 또 비우건만 그러나 기묘하게도 늘 충만함으로 자신의 근원을 지키며 제 갈 길을 간다. 만상은 그리 지나가는 강물이다. 제 아무리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호걸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되돌릴 .. 정성태 [칼럼] 2006.11.03
[김대중 전 대통령 서울대 통일연구소 초청 강연문(2006.10.19)] 북한 핵과 햇볕정책 존경하는 이장무 총장, 박명규 통일연구소 소장, 그리고 교수, 학생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서울대 개교 60주년과 통일연구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특히, 남북관계가 전례 없이 심각한 위기국면에 처해있는 이 때 통일연구소가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 정성태 [뉴스] 2006.10.20
삼성 이건희 회장 방패막이로 전락한 국회 재경위/정성태 국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첫 날, 재경위 전체회의장 풍경은 그야말로 허가 낸 도적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는 듯한 형국이다. 다름 아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대한 고발안건과 증인채택안건이 모두 부결처리된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1998년 기아자동차 사태 개입 및 삼성자동차 채권 보전 문제와 관련,.. 정성태 [칼럼] 2006.10.14
盧 대통령과 정치권 그리고 언론의 단세포적 반응/정성태 북한 당국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번 자신들의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타전했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포용정책을 계속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 특유의 조급하고 단세포적인 입장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부 당국 또한.. 정성태 [칼럼] 2006.10.10
김대중 前대통령 부산대 초청 강연/21세기와 우리 민족의 미래 [김대중 前대통령 부산대학교 초청 강연 (2006.9.15)] 21세기와 우리 민족의 미래 존경하는 김인세 총장, 교수, 학생 여러분! 그리고 10.16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관계자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저를 오늘 이러한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말씀이 여러분께 조금이.. 정성태 [뉴스] 2006.09.21
위기의 한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보내는 긴급호소 위기의 한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보내는 긴급호소 “북한 문제, 네오콘은 손떼고 한국 의견 존중하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남과 북, 미국 정부 그리고 세계의 양심에게. 그는 “미국의 네오콘이 북한을 악용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지금 당장 북한과 대화에 나설 것을 .. 정성태 [뉴스] 2006.09.21
무슨 염치로 참여와 개혁을 입에 무는가?/정성태 어제 보도된 기사 두 꼭지가 온 종일 가슴을 짓누른다.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한 여성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것과, KTX 여승무원들에 대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처우가 그것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서울 구치소 교도관의 성추행을 무마하기 위해 상급 교정 당국까지 나서 사건을 .. 정성태 [칼럼] 2006.03.04
불혹과 부동심에는 이르지 못할지라도/정성태 사람 나이 40 됨을 일컬어 공자는 불혹이라 했고, 맹자는 부동심이라며 스스로를 설파했다. 또한 예수는 그의 나이 33에 "다 이루었다"고 선언했으며, 부처는 35에 "더 위엣 것이 없다"며 득도에 이르게 된다. 참여 정부와 17대 국회 들어, 고위 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이 연일 인구 사이에 오르내린다. 그 .. 정성태 [칼럼] 2006.03.02
전여옥의 사랑과 섹스에 관한 20가지 법칙/정성태 문필가로 인구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는 전여옥 씨의 칼럼 가운데 "사랑과 섹스에 관한 20가지 법칙"이란 것이 있다. 자칫 고루하기 십상인 성에 대한 입장을 비교적 분명하면서도, 또 적잖이 따뜻한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지녔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가 17대 국회에 입성한 후, 한.. 정성태 [칼럼] 2006.02.24
쟈코뱅 권력의 몰락과 흡사한 노무현 정권/정성태 집권 여당인 열린당의 기간 당원 문제가 연일 여기저기서 낯뜨겁게 불거지고 있다. 영세 노인들에게 교통비 보조금으로 지급되는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무단 갈취해 간 파렴치한 행각이 드러난 것을 비롯해, '유령 당원' 및 '당비 대납' 등과 같은 온갖 불법적인 방법이 총 동원된 것으로 속속 밝혀지고.. 정성태 [칼럼] 2006.01.25
盧 대통령 신년 연설에 대해/정성태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밤 10시, TV 생중계를 통해 밝힌 신년 연설을 들여다보면, 기대와 우려가 확연히 교차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심각한 수준에 내 몰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한 점에 있어서는 비교적 현실 인식을 .. 정성태 [칼럼] 2006.01.20
김영환 전 장관/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김영환홈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10.26 보궐선거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도 수도권에서 어떤 승리도, 승리의 전망도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더욱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이런 선거결과를 두고 당은 어떤 자성도 새로운 모색도 하고 있지 못한 무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 정성태 [뉴스] 2005.11.01
은혜는 뼈에 새기라 하였거늘/정성태 불법 도청 문제가 연일 언론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DJ 정권 당시만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이 되었던 X-파일에 담긴 내용은 전무한 채, 국민적 시선을 불법 도청으로만 몰아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냄새가 나도 너무 지나치게 역겨운 냄새가 난다. 물론 불법 도청은 명백히 잘못.. 정성태 [칼럼] 200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