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춘천시장 예비후보 7명 가운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에도 난데없이 컷오프당하는 등 파장이 심상치 않다. 또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내며 여론조사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유력 주자 모두를 싸잡아 한꺼번에 기회를 박탈하려 한다는 점에서 충격을 낳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민주당에게 춘천시장 선거를 헌납하기로 작정했다는 자조섞인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변지량 예비후보는 공심위에 전한 호소문을 통해 "비통한 심정이다"면서 "경선에 참여하게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제가 경선에 컷오프된 것은, 오직 당을 바꿔 여러번 출마해 낙선한 것이 그 유일한 이유"라고 언급하며 "엄혹한 시절,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민주화투쟁에 앞장섰고 어느 누구보다 시대정신에 충실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