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승인된 대장동 사태가 언론 보도를 통해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천문학적 금액이 특정 소수에게 돌아간 전대미문의 토건 비리다.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로 불리고 있다. 사정기관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재명 후보 측근으로 불리던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연이어 구속됐다. 미국으로 출국했던 남욱 변호사도 귀국한 이후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곽상도 전 의원도 대장동 업자에게 50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죽음의 그림자도 따른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작년 12월 10일, 자택 인근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로부터 열하루 지난 시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