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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안 확정... 전북은 자존심 지켰으나 강원은 아쉬움 남아

국회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수정된 최종 확정안이다. 4·10 총선을 불과 41일 앞둔 늑장처리였다. 이를 보면 인천과 경기는 각각 1석씩 늘어나는 반면 서울은 1석 줄어든다. 아울러 강원도는 8석, 전북은 10석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국회의원 정수는 현행 300명 유지를 위해 비례대표 의석이 47석에서 46석으로 조정됐다. 국회는 여야 합의를 통해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및 생활문화권 고려와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 등을 반영하기 위한 특례지역도 설정했다. 이는 예외적으로 시·군·구 일부 분할을 허용하는 것으로 서울, 경기, 전남, 강원과 함께 전북도 1곳 추가됐다...

정성태 [뉴스] 2024.03.01

변지량 "춘천 단독분구로 수부도시 정치력 회복할 절호의 기회"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춘천이 '갑'과 '을' 선거구로 단독 분구될 조짐이 포착되는 가운데 지역 정가도 그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출마에 나섰던 예비 후보들도 크게 혼선을 빚는 와중이다. 국민의힘 변지량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선거구 획정안의 새로운 대안제시와 강원도민의 대동단결로 무능한 강원정치권의 한계를 넘어서자"며 "춘천의 자존심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강원선거구획정과정에서 기형 선거구로 귀결된 결과에 강원정치권의 무능을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관위의 이번 강원도 선거구획정안은 지역 간 불균형과 농어촌지역의 소멸을 가속화하는 안이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어떻게 6개 시군을 합쳐 선거구를 만들수 있는가"라고 반문하..

정성태 [뉴스] 2024.02.28

윤석열 대통령, 의사단체 몽니에 굴복하면 정권 위태로울 것!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의사 비율은 인구 1000명당 2.6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멕시코가 2.5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탓에 한국이 간신히 꼴찌를 면하는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 반면 그리스 6.3명, 스페인 4.5명, 스웨덴 4.3명 순으로 우리에 비해 두 배 이상인 국가도 있다. 캐나다, 독일, 호주, 프랑스,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국도 지속해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독일 의사 비율은 우리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그럼에도 의대 정원을 5천여 명 증원할 방침이다. 영국도 의대 정원을 4천명 증원할 계획에 있다. 일본은 지난 10년간 4만3천여 명의 의사가 늘었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가 날로 급증하자, 그것의 대처 방안에서 기인한다. 의사 부족 사태를 ..

정성태 [칼럼] 2024.02.26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첫사랑을 떠나 보내야 했던 먼 날의 기억과도 같이 여전히 시리도록 아프다. 그런 순간에도 살포시 녹색 잔향이 코끝에 묻어나는 저 어딘가에서 봄의 전령이 이곳까지 숨차게 당도했으리라. 이내 겨울이 물러 갈 것이다. 아장아장 봄 햇살이 돋을테고 새로운 희망이 움틀 것이다. 개인도, 역사도 전진할 뿐이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24.02.25

누구도 미움을 심지 말라

누구도 미움을 심지 말라 누구도 미움을 심지 말라 나도 당신도 이 얼어붙은 협곡, 시린 손 감싸며 함께 넘어야 할 운명이니 누구도 미움을 심지 말라 찢긴 상흔도 소중한 우리, 서로 남은 온기 부비며 뚫고 이겨내야 할 백성이 아니고 무엇이랴 누구도 미움을 심지 말라 찬연한 깃발 펄럭거릴 종착지는 아득히 멀고 시대와 역사의 책무 앞에 고난의 올무만도 벅차다 나도 당신도 누구도 미움을 심지 말라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24.02.21

변지량 예비후보 "한국은행·산림조합중앙회 등 춘천 강북 유치" 천명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변지량 예비후보가 춘천 강북에 한국은행, 산림조합중앙회, 한국국방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10만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변지량 예비후보는 19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이 국토부 주관으로 총선 후에 수립될 것이다"고 밝히며 “제2혁신도시를 춘천 강북에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은, 인구소멸 및 원도심 지역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도록 하는 것이다”며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각 지역 내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법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

정성태 [뉴스] 2024.02.20

SNS 기생하는 꽃뱀-제비족에 의한 사기범죄 차단하려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매개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수법은 주식, 가상화폐, 금거래 등을 통한 높은 투자 수익을 빙자해 접근한 후 금품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그로인한 피해 규모도 상당한 실정이다. 그와함께 러브스캠 사기행각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와중이어서 SNS 소통 창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부유한 상속녀, 고위장성, 고위관료, 변호사, 금융인, 의사, 사업가, 이혼녀, 대학생, 해외파병 군인 등을 사칭한다. 국적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다양하며 대체로 영어에 능하다. 타인의 사진과 신분을 도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사정을 잘 아는 경우도 있다. 싱가포르 어느 여성은 러브스캠, 사기, 배임 및 위조 등 혐의로 ..

정성태 [칼럼] 2024.02.18

변지량 "춘천 북부권에 제2혁신도시 유치해 10만 신도시 건설하겠다"

춘천 혁신도시 유치와 관련한 불꽃이 재점화됐다.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도전에 나선 변지량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춘천 북부권에 제2혁신도시 유치해 10만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피력했다. 변지량 예비후보는 "2006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선정 과정에서 춘천이 억울하게 혁신도시를 빼앗겼다"면서 "당시 도지사 재선에 유리한 구도를 위해 춘천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고 채점 기준도 불공정하게 구성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당시 수많은 춘천 시민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음"을 환기하며 "변지량은 그에 굴하지 않고 시민대책위를 만들어 춘천이 뺏긴 혁신도시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을 추진..

정성태 [뉴스] 2024.02.15

국민의힘-민주당-군소정당... 총선 대하는 유권층 속내 뭘까?

민심 저변에 흐르는 기류는 거대 양당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이 상당한 것으로 읽힌다. 안심하고 표를 주기에는 미덥지 않은 구석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신당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유권층도 사뭇 폭넓게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회귀적인 여권과 도덕적 파산 상태인 야권 등 정치권 전반을 향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다. 여야 공히 국민적 평균 안목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정치권을 향한 기대심리에서 도리어 이탈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로 거기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 자리한다. 이를 겨냥한 군소정당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서도 다르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를 앞두고서 이합집산된 뜨내기 정당 쯤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역력하다. 이러한 제반 요인은 결국..

정성태 [칼럼] 2024.02.14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그대와 밤을 밝혀 긴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애틋한 이름 나지막이 부르며 결 고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기쁨의 광장에서도 슬픔의 골짝에서도 그대 얼굴 가장 먼저 새기며 영원을 그리겠습니다. 보고 싶다는 무수한 말보다 주어진 인연을 소중히 알아 운명된 사랑의 눈빛을 한순간도 거두지 않겠습니다. 생의 전 영역을 돌아 차곡차곡 익어가는 그대와 소망을 나누겠습니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24.02.13

명동성당, 남대문 갈치조림, 명동교자 칼국수

설 다음날, 명동에서 약속이 있어 길을 나섰다. 남대문시장 뒷골목 갈치조림 식당들로 꽉찬 곳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저곳 배회했다. 명동까지 길을 걷는데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 비율이 더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로 동남아 쪽 여행객들로 보였다. 명동 대연각 빌딩에 있는 무슨 커피숍에서 꽤 오래 자리했다. 저녁은 명동교자(옛 명동칼국수)에서 먹게 됐는데, 식사 순번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싶었다. 하지만 동행한 분이 이곳에서만 드시고 싶어 하신다. 연세 80을 앞두고 계시는지라, 눈치 살피며 기다림 끝에 식사를 마쳤다. 날씨가 저 어디쯤 봄을 데리고 온다. 나라의 평안과 이웃들의 행복을 빌어 본다.

정성태 [기타] 2024.02.12

변지량 국회의원 예비후보 "GTX-B 춘천연장, 끝까지 챙기겠다"

국민의힘 춘천-화천-철원-양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변지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정부의 GTX-B 노선 춘천연장 추진 결정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 사업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일환"으로 "기존의 인천-마석 구간을 춘천까지 연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음"을 환기하며 "끝날 때까지 끝나게 아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와 관련 "55.7km를 연장하는 비용 4,238억 원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남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사업비와 관련, 강원도 입장에서는 정부가 4,200여억 원의 70%를 분담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사업..

정성태 [뉴스] 2024.02.10

국가 공동체 위협하는 의사단체 집단 횡포... 이번엔 끝장내야!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는 세계가 놀랄 정도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의료 수준도 국제사회 최정상급 반열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 핵심 요인은 부모들의 줄기찬 자녀 교육열과 희생에서 기인하는 듯싶다. 하지만 문제도 일부 지적된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한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권위주의적 발상과 자신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집단 이기심이다. 국가 공동체 건강성을 허물 수 있는 고약한 변수로 작동된다. 물론 대다수는 공적 사명감과 헌신의 토대 위에 존재한다. 그들에 대한 국민 일반의 예우도 남다른 측면이 있다. 다만 일부 극단적 선동가와 탐욕적 부류로 인해 전체가 매도되는 경향도 없잖아 있으리라 여긴다. 이런 가운데 의사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심각한..

정성태 [칼럼]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