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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범죄자 감싸면 나라 망해... 무슨 짓을 해도 막지 못하게 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있은 5일과 6일 이틀 동안의 합산 투표율이 31.3%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야 공히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던 것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관측된다. 특히 예전과는 달리 국민의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30개를 훌쩍 웃도는 군소정당들 투표 열기 또한 일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대병원 방문 길에 나선 5일 오전 중에 관외 사전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도 신촌을 찾아 최근 이화여대 및 여성 능멸성 발언으로 자질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후보를 겨냥 "역대급 혐오 후보"로 규정하며 사전투표를 했다. 전국 254개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장으로 향했다. 한 위원장은 역대 최고를 보인 총선 ..

정성태 [뉴스] 2024.04.08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로 역대 최대... 전남 23.67%, 대구 12.26%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을 맞은 5일, 투표소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최종 투표율이 15.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때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2.14%에 비해 3.47%p 높은 기록으로 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치다. 이의 주된 요인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히 대거 사전투표를 독려한 것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관측된다. 역대 최다 분포인 군소정당들의 투표 열기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하지만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7.57%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23.67%, 전북 21.36%, 광주 19.96% 순으로 호남지역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는 전국 최저치인 12.26%로 전남에 비해 거의 ..

정성태 [뉴스] 2024.04.05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200석 현실화되면 어찌될까?

총선 투표일이 성큼 코앞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일각에서는 200석을 달성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나서겠다고 벼른다. 혹은 개헌을 통해 윤 대통령 집권을 조기 종식시킨 후 대선을 다시 치르겠다며 기고만장이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만을 보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매우 불리한 형국에 놓였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이종섭 대사 문제, 황상무 수석 발언은 초대형 악재로 불거졌다. 그와 맞물려 민심 기류도 싸늘하게 기울었다. 급기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요청이 있은 후, 황 수석에 이어 이 대사도 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나마 한숨 돌리게 된 셈이다. 민심을 향해 다시금 집권세력의 간절함을 호소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된 순간이다. 다른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병원을 ..

정성태 [칼럼] 2024.04.03

이혜정 화가 지도하는 우드회, 시민열린전시회 개최

우드회 회원들이 지난 1년여의 꿈과 노력이 담긴 그림 작품을 한데 모아 시민열린전시회를 갖는다. 경기도 광명시 소재 하안도서관 1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4월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오전 7시~오후 11시) 선보일 예정이다. 금요일은 휴관이다.우드회(우리마을 드로잉반)는 광명시 소하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 모인 회원들로 구성됐다. 화가 이혜정 선생이 지난 2022년 개설한 후 본격 활동한 기간은 일 년여가 조금 지났다. 회원 모두 그림에 대한 열정은 매우 높았으나, 그간 일과 가정생활에 쫓겨 접하기 쉽지 않았다. 그 때문에 그림 그리기를 지켜만 보던 남녀 회원들이 모임을 이루고 수업을 받았다.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혜정 화백은 "회원들..

정성태 [뉴스] 2024.04.02

부활절, 종교의 세속적 도구화를 경계한다

행복한 삶은 인간의 대체적 욕구에 속한다. 물질적 풍요도 하나의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보다 많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자리한다. 공정성이 크게 미흡한데 따른 것으로, 구조적 불평등이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흉으로 지목된다. 그렇다고 양극화 자체만을 놓고 모든 것을 재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치안, 의료, 교육, 주거, 보육, 교통, 보건, 양질의 일자리 등 국민적 삶의 향상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국가적 역량도 그와 맞물려 설명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분배의 형평성 결여로 인한 극심한 경제적 격차는 사회적 갈등의 주된 요인일 수밖에 없다. 근로에 따른 대가가 왜곡되는 승자 독식주의는 필연적으로 불행을 잉태한다. 특권층의 우월적 지배구조에 의한 부..

정성태 [칼럼] 2024.04.01

정씨(鄭氏) 도시조(都始祖) 지백호(智伯虎)와 온양정씨(溫陽鄭氏) 시조 정보천(鄭普天)

지백호(智伯虎)는 삼한시대 진한(辰韓)의 사로국(斯盧國) 6촌장(六村長) 가운데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 정씨(鄭氏)의 도시조(都始祖)다. 고조선 유민으로 기원전 117년에 경주 어느 한 지역인 취산진지촌(觜山珍支村) 촌장이 되었다.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기록도 있으나, 가문을 신성시하려는 후대의 미화 때문인 듯싶다. 신라 개국공신 6명 가운데 유일하게 묘가 발견된 인물로, 경주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건국 공훈으로 516년(법흥왕 3)에 문화(文和) 시호(諡號)를 받았으며, 656년(태종무열왕 3)에는 감문왕(甘文王)으로 추봉되었다. 고려시대의 문정공(文正公) 매포(梅圃) 정진후(鄭珍厚)를 중시조(中始祖)로 한다. 기원전 69년 3월 초하루, 사로6촌(斯盧六村) 촌장들이 자제들을 거느리고 알천(閼川)..

정성태 [기타] 2024.03.30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후보의 검찰개혁 속내 뭘까?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에 배정된 박은정 전 검사. 지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친문재인·친추미애’ 검사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에 대한 조사를 받던 중 검찰에서 ‘해임’됐다. 이후 국회 입성에 나서고 있으나, 공수처가 해당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그런 박은정 후보 부부 재산이 불과 1년 사이에 무려 41억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박 후보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피해 규모 1조원대인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 업체 대표 등을 변호한 수임료로 총 22억 원을 받은 것으로 타전된다. 이는 다단계 사기 사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대가라고 한다. 재산 급증 시기는 이 변호사가 검찰에서 퇴임한지 1년 이내다. 이는 '전관예우 떼돈벌기' 논란에서..

정성태 [칼럼] 2024.03.28

조국 전 장관 재판과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교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러 범죄 의혹에 휩싸인 채 재판을 받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된 상태다. 법원이 이례적으로 구속은 면해 주었으나, 향후 대법에서 이대로 형량이 확정될 경우 법정 구속을 피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구속 수사하는 것에 견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야권 두 정당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안이 덜한데도 불구하고 법원이 굳이 구속한 점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이재명, 조국 사법 리스크와 함께 세간의 또 다른 관심사로 회자된다. 이른바 '조국 사태'로 명명됐던 2019년으로 시계를 돌려본다. 당시 다수 국민은 조 전 장관의 사퇴..

정성태 [칼럼] 2024.03.27

꿈의 에너지원 인공태양... 2050년 상용화되나?

많은 국가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가동한다. 이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은 핵분열을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문제는 방사능유출 사고에 따른 재앙적 환경오염과 끔찍한 인명피해 등 불안 요인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핵폐기물 처리 또한 골칫거리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그 서막에 불과하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수소폭발과 가동 중인 원자로 핵분열로 인한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 그에 따른 토양 및 해양오염과 함께 숱한 사람의 희생이 뒤따랐다. 해당 원전의 완전한 폐로까지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력발전 이전에는 수력발전을 통한 에너지 공급이 이뤄졌다. 하지만 대규모 댐을 짓는데 한계가 따른다.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정성태 [칼럼] 2024.03.25

석연경 시인, 죽비 소리 『탕탕』... 신간 시집 발간

석연경 시인이 자신의 새로운 시집 『탕탕』을 출간했다.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사찰시사진집 『둥근 거울』. 정원시선집 『우주의 정원』. 힐링잠언시 사진집 『숲길』. 시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에 이은 신간 시집이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캄캄한 혼돈 속 뭔지 모를 것들이 그리움으로 서로서로 뭉치다 폭발해 우주를 낳고 있는 빅뱅(Bing Bang)의 빛", "기성의 모든 알음알이 다 벗어던지고 참 나와 참진 세계,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있는 그대로 보라고 탕, 탕 내리치는 죽비 소리"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언어로 다가갈 수 없는 가없는 것들을 감촉하고 어떻게든 전하려 온몸의 감각을 예민하게 세운 이미지들이 생생하다"며 "시공을 초월해 비약하는 상상력이 ..

정성태 [뉴스] 2024.03.25

이재명 대표의 중국에 대한 무지와 망국적 사대주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중국과 관계가 틀어지며 가장 큰 무역 흑자국이었던 중국이 무역 적자국이 됐다”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이는 윤석열 대통령 물어뜯기를 통한 유리한 총선 고지를 차지하려는 왜곡된 선동에 불과하다. 혹은 이재명 대표의 무지와 사대주의 근성에서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 체계인 사드(THAAD)를 추가 배치한 바 있다. 이를 시비 삼은 중국이 한국에 대한 파상적 경제 보복을 감행했다. 그로인한 우리 기업들 손실도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났다. 대기업들도 막대한 손실을 남긴 채 중국에서 사업 철수를 해야만 했다. 이즈음 중국의 제조업 기술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기존에는 한국 등에서 주요 부품을 수입해 이를 조립한 후 완제품으로 수..

정성태 [칼럼]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