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동지는 당신의 등에 칼을 꽂지 않는다. 하지만 위선자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언제든지 당신의 등에 칼을 꽂는다. 그도 모자라, 왜 피를 철철 흘리냐며 도리어 소리지르고 궁지로 내몬다. 지금 누가 당신을 향해 친구라고 부르는가?특히 정치판 모리배들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당신의 권력이 가장 밝고 영광된 순간에는 항상 그 곁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 온갖 달콤한 아첨을 일삼는다. 하지만 어두운 순간이 닥치면, 곧장 거리를 둔 채 가차없이 물고 뜯고 짓밟는다.이러한 부류는 그 품속에 칼을 숨긴 채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산다. 그러다 기회를 포착하게 되면 가장 사특한 독설을 내뱉으며,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냉혈 살인마로 돌변한다. 차라리 적이었다면, 미리 예방이라도 할 수 있다.이를 들여다보면, 그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