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의 사랑과 섹스에 관한 20가지 법칙/정성태 문필가로 인구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는 전여옥 씨의 칼럼 가운데 "사랑과 섹스에 관한 20가지 법칙"이란 것이 있다. 자칫 고루하기 십상인 성에 대한 입장을 비교적 분명하면서도, 또 적잖이 따뜻한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지녔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가 17대 국회에 입성한 후, 한.. 정성태 [칼럼] 2006.02.24
쟈코뱅 권력의 몰락과 흡사한 노무현 정권/정성태 집권 여당인 열린당의 기간 당원 문제가 연일 여기저기서 낯뜨겁게 불거지고 있다. 영세 노인들에게 교통비 보조금으로 지급되는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무단 갈취해 간 파렴치한 행각이 드러난 것을 비롯해, '유령 당원' 및 '당비 대납' 등과 같은 온갖 불법적인 방법이 총 동원된 것으로 속속 밝혀지고.. 정성태 [칼럼] 2006.01.25
盧 대통령 신년 연설에 대해/정성태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밤 10시, TV 생중계를 통해 밝힌 신년 연설을 들여다보면, 기대와 우려가 확연히 교차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심각한 수준에 내 몰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한 점에 있어서는 비교적 현실 인식을 .. 정성태 [칼럼] 2006.01.20
은혜는 뼈에 새기라 하였거늘/정성태 불법 도청 문제가 연일 언론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DJ 정권 당시만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이 되었던 X-파일에 담긴 내용은 전무한 채, 국민적 시선을 불법 도청으로만 몰아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냄새가 나도 너무 지나치게 역겨운 냄새가 난다. 물론 불법 도청은 명백히 잘못.. 정성태 [칼럼] 2005.10.09
대통령 하야 발언과 추석 명절에 드는 단상/정성태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란 말이 있습니다. 흔히 부모의 자식에 대한 내리 사랑을 뜻할 때 쓰입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나는 연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국내 최대 재래 시장인 남대문 상인들에 의하면 추석 경기가 지난 IMF 때보다도 못하다고들 합니다. 어디 비.. 정성태 [칼럼] 2005.09.16
盧 정권 실정에 멍드는 건 서민 대중/정성태 - 국민 일인 당 조세 부담률 사상 최대치 기록 -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연도별 조세 및 국민부담률'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국민 한 사람 당 연간 세 부담이 316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노무현 정권 하에서 그간 거듭된 기업들의 평균 영업 실적.. 정성태 [칼럼] 2005.08.21
광복 60주년에 부쳐/정성태 -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특별법'은 어디에 잠들어 있는가? - 광복 60주년이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환갑을 맞는 셈이다. 이런 뜻 깊은 날에 우울한 뉴스 한 토막이 우리를 통분케 만든다. 친일파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써, 자신의 시조부가 일제로부터 하사 받아 소유권을 취득.. 정성태 [칼럼] 2005.08.15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MBC 이상호 기자에 의해 X-파일 문제가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역대 군사 정권에 의해 자행되었을 것으로 추측만 무성하던 도감청 문제가 이제 국민들 사이에 가시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눈과 귀가 이 문제에 쏠리고 있는 상황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정성태 [칼럼] 2005.08.08
X-파일 몸통인 삼성과 미림팀은 왜 수사하지 않나?/정성태 - 정계, 재계, 언론계, 법조계의 검은 커넥션을 밝히는데 초점 맞춰야 - 도감청과 같은 인권 침해가 지난 국민의 정부에서도 이뤄졌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정보 조작의 가장 큰 피해 당사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인지라, 취임하기 무섭게 관계 기관에 엄격한 적법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불행.. 정성태 [칼럼] 2005.08.06
서민은 이 땅의 봉?/정성태 노무현 대통령 각하, 서민은 이 땅의 봉입니까? 국회 건교위에 제출된 판교 신도시 토지보상비 현황에 따르면, 총 2조 5천 189억 원의 보상비 가운데 이 중 58%인 1조 4천 567억 원이 강남과 분당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손에 쥐어졌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는 200억 원 이상을 보상받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정성태 [칼럼] 2005.07.26
엇박자 걷는 친일청산/정성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당이 한솥밥을 이루며 국민 앞에 표방했던 것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기존 정당 내의 파벌적 커넥션과 이해관계에 의한 모리배적 권력형태를 지양하고 이를 통해 정치개혁은 물론이거니와 사회 제반의 모순과 구태에 대해 폭넓은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누누히 강조.. 정성태 [칼럼] 2005.05.29
오기정치, 땡깡정치/정성태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정치권,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친노세력을 빗대 생겨 난 말이 바로 코드 정치다. 그 후, 또 다른 신조어가 생겨나서 널리 회자되고 있는 데 소위 오기정치 또는 땡깡정치란 표현이 그것이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쓴소리를 하는 정치인이나 또는 같은 조직 내의 경쟁관.. 정성태 [칼럼] 2005.05.29
미국의 북폭은 민족 공멸의 길/정성태 근래들어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우려섞인 내용이 연일 타전되고 있다. 예전부터 종종 보도되었던 내용이지만 최근들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미국의 북한폭격과 중국의 대만폭격에 대한 가능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짧게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미국이 대만을 완전히 포기.. 정성태 [칼럼] 2005.05.29
카드문제와 어긋난 정치공방/정성태 신용불량자들로 인해 파생되고 있는 이런 저런 사회문제와 관련해 정치권이 소란스럽다. 물론 개인의 신용도 및 수입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발급된 카드문제로 인해 우리사회 곳곳에서 적지 않은 폐해가 나타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직접 당사자가 겪는 정신적 고통은 물론이.. 정성태 [칼럼] 2005.05.29
정부의 실체 없는 국익 타령/정성태 이라크 추가파병 부대의 출국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현지로 떠났다. 언론취재까지 통제된 상태에서 우리 미래의 자산인 젊은이들이 사막의 황량한 사지를 향해 몸을 맡겼다. 추가파병에 따른 국민의 반대여론을 의식해 정부가 이를 일시적으로 모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정부 스.. 정성태 [칼럼] 200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