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고향의 혼불 이야기 초등학교 다니던 무렵으로 기억된다. 당시 고향 시골 마을에는 가로등이 2개 설치되어 있었다.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각각 하나씩 자리를 잡고서 밤을 밝혔다. 늘 달빛이 없는 날이 문제였다. 가로등 있는 곳을 지나면 곧장 어두워져서 은근히 오금이 저렸다. 사람이 죽으면 혼불이 나간다.. 정성태 [기타] 2014.03.11
이승철 시인 등단 30주년 맞아 육필 시집 출판기념회 열어 20일(금) 저녁, 인사동에서 이승철 시인의 등단 3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육필 시집 "5월"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곡초 가운데 살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시인의 모습에서 듬직한 형의 느낌을 갖게 하는 문단의 중진이다. 전남 목포 태생이며, 함평과 서울에서 성장했다. 그가 출간한 도서.. 정성태 [기타] 2013.12.23
7천 개가 훌쩍 넘는 섬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나라 필리핀 7천 개가 훌쩍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나라 필리핀. 대부분 무인도로 구성되었으며, 천혜의 관광 부국이다. 다만 이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짙다. 가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강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서, 인적이 드문 곳은 왕래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밤.. 정성태 [기타] 2013.06.24
필리핀 마닐라 소재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국토가 7천 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축복된 땅 필리핀. 그러나 스페인, 미국, 일본의 식민지를 겪고, 이후 마르코스 독재 정권이 20년 이상 지속되면서 관료 사회의 극심한 부패 그리고 계층간의 양극화는 가히 하늘과 땅의 간극만큼.. 정성태 [기타] 2013.05.27
어버이날 유감/정성태 우리는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기념한다. 대체로 불혹의 나이를 넘게 되면, 어버이가 베푸신 은혜에 대해 새삼 각별한 생각을 지닐 듯하다. 어쩌면 가슴이 먹먹하게 느껴지는 분도 많으실 것이다. 그만큼 삶의 전장터에서 실전을 치르며 살아 온 이력에서 우러나는 감사함이리다. 그.. 정성태 [기타] 2013.05.09
베트남 북부 하롱베이 여행 베트남 북부 지역의 12월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와 엇비슷하다. 조석으로는 다소 쌀쌀하고, 낮 시간에는 약간 덥다. 열대과일 루루 바나나 물담배 물담배를 즐기시는 70대 중반의 촌노 하롱베이 선착장 유람선에서 바라 본 풍광 유람선에서 유람선에서(뒤에 보이는 바위가 닭바위) 정성태 [기타] 2012.12.16
중국 하얼빈, 송화강, 목단강 일대 둘러보기 인천국제공항에서 2시간 30분 가량을 비행하면 중국 목단강공항에 도착한다. 목단강공항에서 승용차로 5시간 가량을 운행하면 하얼빈공항이다. 목단강에서 하얼빈 방향으로 30분 가량을 달리다보면 해금시가 나온다. 이곳에서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상지시가 나타난다. 우리와는 모두 깊.. 정성태 [기타] 2012.07.01
6.15 남북정상회담 12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급변하는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발전) 6월 14일 서울 여의도 63 빌딩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12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이 "급변하는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발전"이란 주제와 "6.15 남북정상회담 12년의 성과와 실천 과제"란 부제로 열렸습니다. 2부 기념식 및 특별강연 행사장을 가득 메운 1,000여 명의 참석자들 1부 학술회의는.. 정성태 [기타] 2012.06.15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내리면 무슨 일이? 연휴 마지막 날인 석가탄신일. 흐린 날씨 탓에 시계는 고르지 못하다. 집에만 있기에 답답하여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여의나루역으로 향했다. 한강변을 찾은 인파가 생각보다 많았다. 연인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였고, 가족 단위 또는 동호회 및 친구들 단위도 적잖았다. 나 홀로.. 정성태 [기타] 2012.05.28
서울 시청 앞 광장 '세계문화축제' 5월 5일부터 양일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세계문화축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말과 어린이 날이 겹친 때문인지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중동 등의 각 나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 정성태 [기타] 2012.05.06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저수지 분홍빛의 튜울립(송추로 들어서는 길목 어딘가에 예쁘게 피어 있다) 노란빛의 튜울립(분홍빛 튜울립에서 몇 걸음 가량 떨어진 곳에 곱게 피어 있다) **저수지(유료 낚시터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하루에 3만 원임) **저수지(물이 차가워서 물고기가 별로 없는 곳이어서 낚시를 즐기는 강.. 정성태 [기타] 2012.04.28
제부도 겨울햇살이 예쁘게 쏟아지는 주말, 경기도 화성에 있는 제부도를 찾았다. 툭 트인 바다와, 썰물에 드러낸 너른 갯벌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바닷길을 따라 섬을 연결하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도로도 담지 못했다. 아마 그 신기함에 대해 골똘히.. 정성태 [기타] 2012.01.14
"ONE KOREA로 가는 길"......KBS, 한국 최초 공론조사 진행 KBS 스페셜 팀(담당 PD 공용철)이 기획하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박승관 교수)와 미국스탠퍼드대 숙의민주주의연구소의 자문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거쳐 "ONE KOREA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공론조사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소재 한국도로공사 인력개발원에서 있었다. 한국 최초로 실시된 이번 공론.. 정성태 [기타] 2011.08.21
덕수궁 미술관의 "THE AMERICAN ART"의 괴이한 발상? 덕수궁 내에 위치한 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THE AMERICAN ART"라는 주제의 미술품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 1부 '아메리컨 아이콘과 소비문화', 2부 '오브제와 정체성', 3부 '오브제와 인식'으로 구성되었으며, 1부~3부까지 각각 전시실을 나눠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상 혹은 객관성이란 덧칠.. 정성태 [기타] 2011.06.19
대웅전이 두 개인 '칠갑산 장곡사'...충남 청양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칠갑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지(寺誌)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 정성태 [기타] 201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