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기타]

필리핀 마닐라 소재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시와 칼럼 2013. 5.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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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가 7천 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축복된 땅 필리핀.

그러나 스페인, 미국, 일본의 식민지를 겪고, 이후 마르코스 독재 정권이 20년 이상 지속되면서 관료 사회의 극심한 부패 그리고 계층간의 양극화는 가히 하늘과 땅의 간극만큼이나 극심한 나라로 전락한 비운의 땅이기도 한 필리핀.

필리핀을 통해 천민 자본주의가 갖는 가장 악랄한 상황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아울러 한국 정치가 혁파되지 않고서는 우리 또한 결코 내일을 장담할 수 없다는 두려움마저 엄습하게 됩니다.

사진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탑승 대기실에서 따분함을 잠시 달래느라 한 컷 남겼습니다.

블러그 친구님 모두의 일용할 양식은 물론이거니와, 이웃의 일용할 양식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 나서는 소중한 날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