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팀(담당 PD 공용철)이 기획하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박승관 교수)와 미국스탠퍼드대 숙의민주주의연구소의 자문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거쳐 onE KOREA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공론조사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소재 한국도로공사 인력개발원에서 있었다.
한국 최초로 실시된 이번 공론조사의 토론주제는 '1 통일정책', '2-1 남북 교류협력과 북핵문제', '2-2 남북 교류협력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으로 진행되었으며, 20대 학생에서부터 60대 장년층을 아우르는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었으며 남녀 성비도 균형을 갖춘 가운데 200여 명의 국민 패널이 참가했다. 오는 10월 초쯤에 방송될 예정이다.
공용철 PD는 참고자료를 통해 "북한 문제는 자신들만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운명과 직결된 우리들의 문제"라며, "미래의 한반도는 우리가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상당부분 그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우리사회에서 통일과 대북정책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반도의 미래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통일과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국민적인 합의가 꼭 필요하다", "보수와 진보, 남녀노소가 합의할 수 있는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의 교집합을 찾아보려 한다"라며 기획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토론주제 '통일정책', '남북 교류협력과 북핵문제'에 대한 국민 패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박승관(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사회), 백학순(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왼쪽부터
질의 응답 장면
토론 주제 '남북 교류협력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에 대한 국민 패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김영윤(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승관(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사회), 동용승(삼성경제연구소경제안보팀장)......왼쪽부터
행사 이틀째 되던 날 일찍 기상한 후 숙소 앞에서
사족 :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북문제 또는 통일문제가 국민들 사이에 더욱 활발히 논의되고, 그러한 가운데 보다 성숙된 국민적 총의를 이뤄가는 하나의 중요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 큽니다. 수고해 주신 KBS 스페셜 팀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그리고 공론조사에 참여해서 활발하게 의견 개진을 해주신 200여 명의 국민 패널께도 분단 조국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인 정성태
'정성태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저수지 (0) | 2012.04.28 |
---|---|
제부도 (0) | 2012.01.14 |
덕수궁 미술관의 "THE AMERICAN ART"의 괴이한 발상? (0) | 2011.06.19 |
대웅전이 두 개인 '칠갑산 장곡사'...충남 청양 (0) | 2011.06.12 |
성주산 자락 '개화예술공원'...충남 보령 (0) | 201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