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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기생하는 꽃뱀-제비족에 의한 사기범죄 차단하려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매개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수법은 주식, 가상화폐, 금거래 등을 통한 높은 투자 수익을 빙자해 접근한 후 금품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그로인한 피해 규모도 상당한 실정이다. 그와함께 러브스캠 사기행각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와중이어서 SNS 소통 창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부유한 상속녀, 고위장성, 고위관료, 변호사, 금융인, 의사, 사업가, 이혼녀, 대학생, 해외파병 군인 등을 사칭한다. 국적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다양하며 대체로 영어에 능하다. 타인의 사진과 신분을 도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사정을 잘 아는 경우도 있다. 싱가포르 어느 여성은 러브스캠, 사기, 배임 및 위조 등 혐의로 ..

정성태 [칼럼] 2024.02.18

변지량 "춘천 북부권에 제2혁신도시 유치해 10만 신도시 건설하겠다"

춘천 혁신도시 유치와 관련한 불꽃이 재점화됐다.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도전에 나선 변지량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춘천 북부권에 제2혁신도시 유치해 10만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피력했다. 변지량 예비후보는 "2006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선정 과정에서 춘천이 억울하게 혁신도시를 빼앗겼다"면서 "당시 도지사 재선에 유리한 구도를 위해 춘천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고 채점 기준도 불공정하게 구성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당시 수많은 춘천 시민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음"을 환기하며 "변지량은 그에 굴하지 않고 시민대책위를 만들어 춘천이 뺏긴 혁신도시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을 추진..

정성태 [뉴스] 2024.02.15

국민의힘-민주당-군소정당... 총선 대하는 유권층 속내 뭘까?

민심 저변에 흐르는 기류는 거대 양당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이 상당한 것으로 읽힌다. 안심하고 표를 주기에는 미덥지 않은 구석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신당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유권층도 사뭇 폭넓게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회귀적인 여권과 도덕적 파산 상태인 야권 등 정치권 전반을 향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다. 여야 공히 국민적 평균 안목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정치권을 향한 기대심리에서 도리어 이탈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로 거기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 자리한다. 이를 겨냥한 군소정당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서도 다르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를 앞두고서 이합집산된 뜨내기 정당 쯤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역력하다. 이러한 제반 요인은 결국..

정성태 [칼럼] 2024.02.14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그대와 밤을 밝혀 긴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애틋한 이름 나지막이 부르며 결 고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기쁨의 광장에서도 슬픔의 골짝에서도 그대 얼굴 가장 먼저 새기며 영원을 그리겠습니다. 보고 싶다는 무수한 말보다 주어진 인연을 소중히 알아 운명된 사랑의 눈빛을 한순간도 거두지 않겠습니다. 생의 전 영역을 돌아 차곡차곡 익어가는 그대와 소망을 나누겠습니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24.02.13

명동성당, 남대문 갈치조림, 명동교자 칼국수

설 다음날, 명동에서 약속이 있어 길을 나섰다. 남대문시장 뒷골목 갈치조림 식당들로 꽉찬 곳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저곳 배회했다. 명동까지 길을 걷는데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 비율이 더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로 동남아 쪽 여행객들로 보였다. 명동 대연각 빌딩에 있는 무슨 커피숍에서 꽤 오래 자리했다. 저녁은 명동교자(옛 명동칼국수)에서 먹게 됐는데, 식사 순번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싶었다. 하지만 동행한 분이 이곳에서만 드시고 싶어 하신다. 연세 80을 앞두고 계시는지라, 눈치 살피며 기다림 끝에 식사를 마쳤다. 날씨가 저 어디쯤 봄을 데리고 온다. 나라의 평안과 이웃들의 행복을 빌어 본다.

정성태 [기타] 2024.02.12

변지량 국회의원 예비후보 "GTX-B 춘천연장, 끝까지 챙기겠다"

국민의힘 춘천-화천-철원-양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변지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정부의 GTX-B 노선 춘천연장 추진 결정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 사업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일환"으로 "기존의 인천-마석 구간을 춘천까지 연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음"을 환기하며 "끝날 때까지 끝나게 아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와 관련 "55.7km를 연장하는 비용 4,238억 원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남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사업비와 관련, 강원도 입장에서는 정부가 4,200여억 원의 70%를 분담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사업..

정성태 [뉴스] 2024.02.10

국가 공동체 위협하는 의사단체 집단 횡포... 이번엔 끝장내야!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는 세계가 놀랄 정도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의료 수준도 국제사회 최정상급 반열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 핵심 요인은 부모들의 줄기찬 자녀 교육열과 희생에서 기인하는 듯싶다. 하지만 문제도 일부 지적된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한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권위주의적 발상과 자신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집단 이기심이다. 국가 공동체 건강성을 허물 수 있는 고약한 변수로 작동된다. 물론 대다수는 공적 사명감과 헌신의 토대 위에 존재한다. 그들에 대한 국민 일반의 예우도 남다른 측면이 있다. 다만 일부 극단적 선동가와 탐욕적 부류로 인해 전체가 매도되는 경향도 없잖아 있으리라 여긴다. 이런 가운데 의사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심각한..

정성태 [칼럼] 2024.02.09

역사를 통해 소환되는 정치... 그들이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쫓는다

한민족 역사는 고난의 대서사다. 중국과 북방 세력의 압도적 규모를 내세운 숱한 침략 전쟁에 수천년 동안 시달렸다. 16세기 후반에는 일본이 저지른 7년 동안의 임진왜란을 겪었으며, 20세기 들어서는 국권이 찬탈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로인해 일본 제국주의 총칼과 군홧발 아래 36년 동안 유린되는 비통한 시대를 건너야만 했다. 하지만 그런 비운 가운데서도 우리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언어와 문화 등 민족적 정기와 자긍심을 굳건히 지키며 한층 발전시켜 온 영험한 지혜와 강인한 생명력이 발휘됐다. 일제강점기 당시 동원된 학도병을 비롯해 강제징용된 노동자와 위안부 등 온갖 억압과 치욕을 감내하는 순간에도 우리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한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맞이한 해방의 기쁨도 잠시 또 다른 외세에 의해 ..

정성태 [칼럼] 2024.02.05

영남-호남 거센 물갈이 여론, 불판 갈아야 타지 않는다!

정치를 왜 하는 것이며 그 본령은 무엇일까? 사적 치장 혹은 권세를 누리려는 욕망은 아닐 듯싶다.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임에 대체로 동의할 듯싶다. 이를 위한 선한 의지와 실천적 자기 헌신이 수반돼야 하는 공적 영역임에 분명하다. 권한이 크게 주어진만큼 도덕성 또한 매우 높게 요구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날짜가 가까워지고 있다. 당선된 이후 임기 4년의 의정 활동 여하에 따라 그 가치는 시대와 역사를 바꾸는 무게를 지니기도 한다. 개별 의원이 곧 입법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까닭이다. 때문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 외에 사적 이득은 철저히 멀리해야 하는 높은 도덕적 책무도 부여된다. 호남과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양당 체제가 공고화된 정치 풍토에서 다당제 안착은 녹록한 일이 ..

정성태 [칼럼] 2024.02.01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향후 어떻게 될까?

민심의 바다는 잔혹한 측면이 있다. 권력자를 띄우기도 하고 가라앉게도 한다. 권력이 국민 평균 안목과 기대심리에 이르지 못하거나 또는 권한 행사가 민심에 크게 반하게 되면 몰락을 재촉하는 촉매가 된다. 그러한 현상이 임계점에 도달할 경우에는 권력 자체를 휩쓸어버리는 노도로 돌변한다. 한국은 중국, 일본 등과 함께 동아시아 유교권에 속한다. 역사적 접점도 넓다. 하지만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정부 기관에 대한 높은 대민 서비스 요구, 공공재 시설 또한 보다 상향된 인식을 드러낸다. 비교적 쾌적한 지하철, 모범적 공공화장실, 상대적으로 빠른 행정 처리 등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정치적 극단성 또한 유별나다. 쉽사리 움직일 수 없는 성향을 지닌 70% 안팎의 각기 다른 지지층이 양분된 채 상존한다. 그 중심부..

정성태 [칼럼]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