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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최악의 상황 피하려면?

집권세력 참패로 22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이를 경고하는 뚜렷한 징조가 있었다.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지난해 10월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성적표가 그것이다. 국민의힘 후보가 무려 17.15%p 격차로 대패했다. 민심의 총선 전초전 성격으로 읽히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특별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특정 정당에 몰표를 던지는 호남 및 TK 정서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지닌다. 그런 점에서 현격한 득표율 차이는 집권당의 총선 전망을 매우 어둡게 했다. 더욱이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후보가 민주당 표를 일정 부분 잠식했음을 감안할 때 충격은 더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를 향한 민심의 매서운 질책으로 읽히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어설픈 편가르기와 이분법적 국정기조에서 시급히 탈피할 것을 주문하는 비명과도 같았..

정성태 [칼럼] 2024.04.16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 앞에 놓인 불길한 운명!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권력 황태자로 불리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올해 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관련 사건이 대법원 3부에 배당되며, 조 대표가 재판을 의도적으로 끌지 않을 경우 금년 내로 확정 판결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조 대표는 일개 폴리페서에서 일약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이어 곧장 법무부장관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인사 청문 과정에서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가족단위 온갖 추잡한 범죄 의혹이 쏟아졌다. 이른바 조국 사태로 불리며 그 막이 올랐다. 조 대표가 장관직에서 버틸수록 당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수직 하락했다. 참으로 경악할 사건이었다. 결국 법무부장관에 임명된지 불과 1달여 만에 사퇴하..

정성태 [칼럼] 2024.04.14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과 극복 방안은?

국민의힘이 지난 21대 총선 참패에 이어 22대 총선마저 크게 패하는 악몽을 직면하게 됐다.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을 포함한 총 108석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다. 2년 전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했음을 감안할 때 민심의 노도와 같은 무서움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용산의 국정 기조 전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상당하다. 정무적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메시지 관리도 대중과의 공감대 형성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고한 보수 성향의 TK 주류 정서만을 대변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들 인식은 날로 높아지는데, 집권세력 국정 방향성은 80년대에 고착화되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는 국민 저변에 형성된 보편성과 상식에 반..

정성태 [칼럼] 2024.04.11

한동훈 "범죄자 감싸면 나라 망해... 무슨 짓을 해도 막지 못하게 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있은 5일과 6일 이틀 동안의 합산 투표율이 31.3%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야 공히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던 것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관측된다. 특히 예전과는 달리 국민의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30개를 훌쩍 웃도는 군소정당들 투표 열기 또한 일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대병원 방문 길에 나선 5일 오전 중에 관외 사전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도 신촌을 찾아 최근 이화여대 및 여성 능멸성 발언으로 자질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후보를 겨냥 "역대급 혐오 후보"로 규정하며 사전투표를 했다. 전국 254개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장으로 향했다. 한 위원장은 역대 최고를 보인 총선 ..

정성태 [뉴스] 2024.04.08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로 역대 최대... 전남 23.67%, 대구 12.26%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을 맞은 5일, 투표소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최종 투표율이 15.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때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2.14%에 비해 3.47%p 높은 기록으로 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치다. 이의 주된 요인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히 대거 사전투표를 독려한 것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관측된다. 역대 최다 분포인 군소정당들의 투표 열기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하지만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7.57%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23.67%, 전북 21.36%, 광주 19.96% 순으로 호남지역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는 전국 최저치인 12.26%로 전남에 비해 거의 ..

정성태 [뉴스] 2024.04.05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200석 현실화되면 어찌될까?

총선 투표일이 성큼 코앞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일각에서는 200석을 달성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나서겠다고 벼른다. 혹은 개헌을 통해 윤 대통령 집권을 조기 종식시킨 후 대선을 다시 치르겠다며 기고만장이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만을 보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매우 불리한 형국에 놓였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이종섭 대사 문제, 황상무 수석 발언은 초대형 악재로 불거졌다. 그와 맞물려 민심 기류도 싸늘하게 기울었다. 급기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요청이 있은 후, 황 수석에 이어 이 대사도 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나마 한숨 돌리게 된 셈이다. 민심을 향해 다시금 집권세력의 간절함을 호소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된 순간이다. 다른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병원을 ..

정성태 [칼럼] 2024.04.03

이혜정 화가 지도하는 우드회, 시민열린전시회 개최

우드회 회원들이 지난 1년여의 꿈과 노력이 담긴 그림 작품을 한데 모아 시민열린전시회를 갖는다. 경기도 광명시 소재 하안도서관 1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4월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오전 7시~오후 11시) 선보일 예정이다. 금요일은 휴관이다.우드회(우리마을 드로잉반)는 광명시 소하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 모인 회원들로 구성됐다. 화가 이혜정 선생이 지난 2022년 개설한 후 본격 활동한 기간은 일 년여가 조금 지났다. 회원 모두 그림에 대한 열정은 매우 높았으나, 그간 일과 가정생활에 쫓겨 접하기 쉽지 않았다. 그 때문에 그림 그리기를 지켜만 보던 남녀 회원들이 모임을 이루고 수업을 받았다.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혜정 화백은 "회원들..

정성태 [뉴스] 2024.04.02

부활절, 종교의 세속적 도구화를 경계한다

행복한 삶은 인간의 대체적 욕구에 속한다. 물질적 풍요도 하나의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보다 많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자리한다. 공정성이 크게 미흡한데 따른 것으로, 구조적 불평등이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흉으로 지목된다. 그렇다고 양극화 자체만을 놓고 모든 것을 재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치안, 의료, 교육, 주거, 보육, 교통, 보건, 양질의 일자리 등 국민적 삶의 향상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국가적 역량도 그와 맞물려 설명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분배의 형평성 결여로 인한 극심한 경제적 격차는 사회적 갈등의 주된 요인일 수밖에 없다. 근로에 따른 대가가 왜곡되는 승자 독식주의는 필연적으로 불행을 잉태한다. 특권층의 우월적 지배구조에 의한 부..

정성태 [칼럼]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