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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2%, 민주당 37.8%... 오차범위 내 접전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횡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한양경제 의뢰로 12월 28~29일 사이 실시한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8.2%로, 민주당의 37.8%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3.0%, 기타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13.8%, 모르겠음 1.1%로 집계됐다.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국힘 32.4% vs 민주 39.8%), 인천/경기(국힘 35.8% vs 민주 39.9%), 대전/세종/충청(국힘 52.0% vs 민주 27.5%), 광주/전남/전북(국힘 28.8% vs 민주 49.8%), 대구/경북(국힘 42.6% vs 민주 37.9%), 부산/울산/경남(국힘 42.9% vs 민주 31.3%), 강원/제주(국힘 41.7% ..

정성태 [뉴스] 2025.01.01

신년에 쓰는 시

신년에 쓰는 시믿음 있는 것들 위에그 믿음이 더하게 하시며사랑 있는 것들 위에그 사랑이 더하게 하소서.소망 가운데 살아그 소망을 이루게 하시며귀한 것과 참된 것을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소서.서로가 서로를긍휼히 여기게 하시며서로가 서로에게양선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죄악된 가운데서도선함을 이루게 하시며비록 거짓이 횡행할지라도진실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자기 안에 드리운사악한 그림자를 거두우며거기 평화만이 오롯이생명으로 자리하게 하소서.인생이 피차 부족할지라도그 부족함에 구속되지 않으며신의 거룩한 성품에 따라스스로 참예하는 삶이게 하소서.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25.01.01

재판 늦춰달라는 이재명... 방탄 철판 무겁지도 않나?

제주항공 여객기가 탑승자 181명을 태우고 무안공항에 비상 착륙하던 중 순식간에 179명이 사망하고 2명만 생존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국내 항공 사고 가운데 가장 큰 비극으로, 겨울 한파와 함께 국민 모두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권에 의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있고, 국무총리도 손발이 묶여 있다. 최일선에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도 공석이다. 29명의 고위급 정부 인사가 업무를 할 수 없게 된 상태다.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게 되면서 1인 4역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제 전반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총괄해야 할 최고 책임자가 여객기 사고 후속조치까지 떠맡게 됐으니, 야권발 탄핵 광풍이 치명타다.더욱..

정성태 [칼럼] 2024.12.30

우원식 국회의장, 역사의 단두대 피할 수 있나?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압도적 의석수를 앞세운 거대 야권에 의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탄핵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 윤석열 정부 들어 무려 29명의 고위 공직자가 야권발 탄핵 광풍에 휩싸여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 놓여 있다.그로인한 국정 공백과 국가적 신인도 하락은 단순한 산술적 수치로만 계량할 수 없을 듯싶다. 오죽했으면 세간에서는 그러한 민주당을 일컬어 '탄핵중독당', '이재명초대형로펌그룹', '국정마비당', '이재명방탄홍위병' 등 여러 수식어를 붙여 힐난하는 경우마저 생겨나고 있다.우원식 국회의장도 역사의 단두대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 권한대행 탄핵 가결 요건을 국회 재적의원 과반 이상(151명)으로 독단하면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따른 적법성..

정성태 [칼럼] 2024.12.28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여야 합의안 제출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열고 “여야 합의안이 제출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정치적 합의를 주문함과 동시에 법률적 원칙에 충실하겠다는 깊은 고뇌가 묻어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거대 야권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필요한 국회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 200석이라는 헌법재판소의 9년 전 해설 책자가 암초다. 더욱이 헌재가 이를 매뉴얼로 삼고 있으며, 최종 결정권도 헌재 권한이라는 점이다.헌법재판소 산하 헌법재판연구원 또한 지난 2015년 '주석 ..

정성태 [뉴스] 2024.12.26

국가 비상사태 준하는 상황이었다...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도 불가!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암초를 만났다.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에 필요한 국회 의결 정족수에 관한 것으로, 대통령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 200석이라는 헌법재판소의 9년 전 해설 책자 때문이다. 헌법재판소가 이를 매뉴얼로 삼고 있으며, 최종 결정권도 헌재 권한이라는 점에서 야권의 가속페달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물론 헌법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에 관한 규정이 명시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다. 때문에 해설서가 강제규정이 되기는 어렵다는 문제점이 남는다. 그럼에도 입법독재를 방어하고 아울러 국정운영의 영속성을 담보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된 일종의 안전장치 차원의 해설서로 풀이되고 있다.애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151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200석 ..

정성태 [칼럼] 2024.12.26

비상계엄 선포, 납득하는 국민 늘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분명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10%대로 급락했으나,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는 도리어 지지율이 상향 곡선을 그린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거대 야권의 입법 횡포에 따른 반발 심리와, 보수층 궤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관측된다.이러한 현상은 8년 전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는 여러모로 다른 양상이다. 정부 관료들에 대한 야권의 무차별적 탄핵 남발에 따른 후폭풍이 자리한다. 심지어 야권을 향해 입법 독재를 일삼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오죽했으면 계엄을 선포했겠느냐는 동정론까지 일며, 지지층 결집을 낳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학습 효과도 상당한 심리적 요인이 되고 있는 듯싶다...

정성태 [칼럼] 2024.12.25

석연경 시인 『정원의 우주』 시집 출간

석연경 시인이 시집 『정원의 우주』(현대시학)를 출간하였다. 이번 시집에는 우주를 소재로 우주의 섭리를 펼치는 혜안이 담겨 있다. 지구라는 정원에 있는 나무와 꽃 등 다양한 식물 이미지를 우주와 연계하며 심도 있게 시로 형상화했다. 천문학과 인문학, 신화를 아우르며 우주와 정원으로 인간의 삶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우주란 무엇이고 지구상에 사는 모든 존재는 누구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인간과 공생하는 지구의 생물과 무정물까지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모든 존재를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을 범우주적인 상상력으로 형상화했다. 그야말로 삶과 죽음, 꿈과 현실, 감정과 이성, 욕망과 사랑, 생태와 미래 등이 우주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정명교 문학평론가(..

정성태 [뉴스] 2024.12.24

이재명 재판과 홍위병이 된 민주당... 파멸 피할 수 있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옥죄고 있는 범죄 혐의로 무려 5개의 재판을 받는 와중이다. 그 때문에 국회 절대적 의석을 점하고 있는 제1야당 대표로서 자격을 갖추었느냐는 시비가 끊이질 않는다. 이를 정파적 관점을 배제한 채 들여다보면 그에 관한 내용이 매우 엄중한 것임을 알 수 있다.1.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하면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어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이 사건으로 이 대표가 지난 12월 10일 열린 오전 재판에 출석했으나 오후 재판에는 불출석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가 오후 재판에 나오지 않은 것에 반발해 증..

정성태 [칼럼] 2024.12.23

동짓날 신당동 천(泉)팥죽집

팥죽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섰다. 신당역 4번 출구로 나가면 곧장 골목길이 나온다. 그 골목으로 약 100m 가량 올라가면 신당동 천(泉)팥죽이 자리하고 있다.동짓날이어서 그런지 골목길을 따라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그냥 발길을 돌리려다, 여기까지 온 것이 너무 아까워 줄을 섰다. 추위에 떨며 무려 1시간 30분을 기다린 후에야 포장된 팥죽을 손에 들었다. 집으로 향하다말고 팥죽을 사려는 사람들 행렬을 보니, 여전히 까마득하다.주인장에게 "매년 빌딩 하나씩 올리겠습니다"라며 싱거운 농담을 건넸더니, 그냥 웃기만 한다. 새알팥죽 11000원, 팥칼국수 10000원, 작은 포장 용기에 김치, 동치미 각각 따로 담겨 있다. 김치 맛을 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김치가 아니다. 그만하면 착한 가격인 셈이다.동짓..

정성태 [기타] 2024.12.21

빼놓을 수 없는 겨울철 보양식 굴요리

겨울철 보양식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굴이다. 날로 먹을 때 그 풍미가 가장 깊고 좋다. 하지만 자칫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크게 고생할 수 있어서 문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차가운 기온에서도 살아남고, 영상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고 한다.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영상 70도에서 5분 이상, 10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서 먹는 게 안전하다고 한다.굴을 생으로 먹는 것이 꺼려지는 경우에는 석화구이로 먹어도 굴맛이 비교적 충실히 유지된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굴껍질이 있는 상태로 구이를 하기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굴껍질 처치도 귀찮은 일이다. 그런 경우엔 굴찜으로 먹어도 훌륭하다. 또는 굴국..

정성태 [기타] 2024.12.20

김어준, 내란선동죄로 고발돼... 화들짝 손절하며 발뺌하는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본회의 표결이 있기 하루 전인 13일, 유튜버 김어준 씨가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때 특정 정치인 등을 대상한 암살조 운영 제보를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 이는 곧장 전파를 타며 나라 전체를 경악과 충격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다.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탄핵 찬성에 나서게 된 것도 크게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여겨진다.김어준 씨가 받았다는 제보 내용에는, 계엄군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체포해 이송하는 도중 사살하는 것이 담겨 있다. 또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김 씨 본인 등을 체포 및 호송하는 부대를 향해 공격하는 시늉을 한 뒤 이를 북한 소행으로 꾸민다는 취지다. 심지어 생화학 테러까지 언급했으며, 그 출처의 일부로 “국내에 대사관..

정성태 [뉴스] 2024.12.19

부메랑된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법?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본회의 표결이 있기 하루 전,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송년회 모임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야당 중진 의원과 심리를 맡은 재판관이 함께 참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 엄중한 시국임을 감안할 때, 탄핵심판 공정성에 대한 우려마저 갖지 않을 수 없다.또 다른 문제도 대두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될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행대행을 맡았다. 황 권한대행은 대법원장 몫으로 추천된 이선애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려 했으나, 민주당 법조인 출신인 추미애-박범계-박주민 의원의 강력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 이후 헌재에서 박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에야 임명할 수 있었다.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헌재의 대통령 탄핵 심..

정성태 [칼럼]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