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정치 공세 지양해야/정성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합의 발표가 나오기 무섭게 극우 매국 분자들의 극에 달한 비난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 수위가 거의 발악에 가깝다. 박근혜 정권은 민생 문제 해소가 새 정치라며 애써 분위기 희석에 주력하는 인상이 짙다. 복지 관련 기본 틀마저 내팽개쳤음을 감안할 .. 정성태 [칼럼] 2014.03.05
생활고 인한 자살은 국가권력에 의한 타살/정성태 서울 송파에서 월세로 세들어 살던 세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질병으로 인한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세상을 등진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다. 신생아 출산이 날로 줄고 있다. 그마저 30대 이상의 고령 출산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자녀 양육에 큰 부담을 느껴 출산을.. 정성태 [칼럼] 2014.02.28
박근혜 정권 타도가 최고의 시대 정신/정성태 검찰이 조직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검찰 이미지를 어떻게든 개선해 보겠다는 속셈으로 읽힌다. 그런데 그 진짜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국 박근혜 정권 보호에 근본 목적이 있음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최근 간첩 조작 사건이 들통나면서 국정원과 검찰은 물론.. 정성태 [칼럼] 2014.02.22
혁명을 부르는 시대/정성태 오늘은 작정하고 거친 말을 해야겠다. 참고만 있자니 속이 메슥거려서 견딜 수가 없다. 이석기 의원에 대한 1심 재판 결과를 두고 온갖 입방정을 떠는 경망스런 자들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대표인 김한길,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날로 추락하고 있는 안철수에 대해서다. 박근혜 정권 .. 정성태 [칼럼] 2014.02.19
조경태 의원에게 충고함/정성태 인구 사이에서 이명박 구속, 박근혜 사퇴 못지 않게 대두되는 관심사가 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의 행보에 관한 것이다. 그가 언제, 어느 사안에서 새누리당으로 옮겨 탈 것인가 하는 점이다. 작금 김용판 재판 결과에 대해, 이를 납득하는 여론은 고작 30%를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 정성태 [칼럼] 2014.02.14
김용판 무죄? 권은희 징계?...특검해야/정성태 국정원의 부정선거 개입 경찰 수사를 축소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그렇다면 권력의 외압에 맞서 당당히 진실을 밝혔던 권은희 경정의 앞날은 어찌되는 일일까? 치미는 분노 때문에 생각이 멎는다. 절망의 파편이 일제히 머.. 정성태 [칼럼] 2014.02.09
너희의 섹스 파트너는 민중이다/정성태 국내 혹은 외국의 유수 대학 졸업장이 정치를 규정하지 않는다. 사법시험 또는 이런 저런 고등고시 합격이 정치를 규정하는 것 또한 아니다. 오직 국가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다수 국민과 인류에 대한 애틋함, 그리고 그것을 현현하려는 실천적 헌신에 있다. 한국 정치가 비루한 것은, .. 정성태 [칼럼] 2014.01.23
통일, 거듭 햇볕정책이어야 한다/정성태 김대중 정부에 의해 추진됐던 햇볕정책의 주요 골자는, 안보를 굳건히 하는 가운데 북한과의 평화정착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한 이익의 극대화에 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차치하고라도, 민주당 내의 김한길 류 따위로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철학적 사유와 현실적 인식에 깊고 .. 정성태 [칼럼] 2014.01.20
이명박 의혹, 박근혜 정권이 해결해야/정성태 이명박 전임 측에 의한 농협 전산망 해킹 의혹을 보도한 언론의 인터넷판 기사가 삭제된 바 있다. 이후 이명박 전임이 그와 관련,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 이명박 재임 중이던 2011년, UAE 정부로부터 상금 명목으로 받은 미화 50만불의 돈세탁을 위.. 정성태 [칼럼] 2014.01.13
박근혜 정권의 졸렬한 권력 행사/정성태 박근혜 정권의 권력 행사가 참으로 졸렬하다. 총경 승진 우선 대상자 가운데 한 사람인 권은희 경정을 탈락시킨 점도 하나의 예다. 경찰 중간 간부 한 명 승진시키는 일도 끝내 정치적 보복을 해대는 추잡한 세력이다. 아울러 부정선거 수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이끌었던 윤석열 여주지청.. 정성태 [칼럼] 2014.01.13
야권 회생과 집권 위해서는/정성태 그 때 그들은 자신을 대통령으로 낳아준 민주당을 왜 공중분해하며 지지세력의 상당한 자원을 와해시켰을까? 그리고 한나라당과 공조하여 햇볕정책을 특검하였을까? 누가 뭐라해도 사단의 발단은 바로 이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그 때 그들은 왜 그에 따른 공분을 참지 못하고 노.. 정성태 [칼럼] 2014.01.09
이남종 열사와 국민 저항권/정성태 우리는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사이에 천천히 길들여진다. 정치 권력의 좌표와 그 향배에 따라 어느 순간 우리의 삶 전체가 규정되기도 한다. 바로 여기서 시민 저항권이 요구된다. 불의한 권력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내일 맞는 시대적 모습은 지금보다 더 처참한 노예적 삶을 강요 받기.. 정성태 [칼럼] 2014.01.02
갑오농민혁명 120주년에 만나는 야권의 민낯/정성태 헌신과 희생 없이 어디 감동이 있던가. 지금 국민 다수는 야권을 향해 그러한 분투를 보기 원하고 있다. 피죽마저 메마른 시절, 민중의 피고름을 쥐어짠 대가로 주지육림에 날밤 새며 정신줄 놓았던 임금과 탐관오리가 있었다. 그것들 때려 잡자고, 그래서 사람 사는 세상 만들자고 천한 .. 정성태 [칼럼] 2014.01.02
대자보, '뒤틀린 시대의 해방구'/정성태 그들이 아프단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단다. 이대로는 폭발할 것 같아 죽을 지경이란다. 그래서 견디다 못해 그 시린 마음을 글로 쓴다. 자신의 눈물을 꾹꾹 찍어 발라 작성한 대자보를 학교 담벼락에 걸어 둔다. 뒤틀리고 억압된 시대상에 대한 일종의 해방구며 해우소다. 살기 위해 몸부.. 정성태 [칼럼] 2013.12.27
문재인, 그 치졸한 이름을 꾸짖는다/정성태 김영삼 정권 말기인 1997년 12월 3일 IMF 사태가 터진다. 이는 곧장 우리 경제가 IMF의 관리 상태에 놓이게 됨을 뜻한다. 이후 한 달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치뤄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새로 태동된 국민의 정부가 정권을 인수하였으나, 경제 운용 측면에서는 사.. 정성태 [칼럼]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