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동경납치 생환 36주년을 기념하며 36년 전인 1973년 8월 8일은 후광 김대중 선생님께서 일본의 도쿄 소재 그랜드 팔레스 호텔에서 양일동, 김경인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호텔방을 나서던 중에 중앙정보부 요원들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날입니다. 납치 후,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후광 김대중 선생님을 대한해협에 수장하려고 태우.. 정성태 [뉴스] 2009.08.09
내 유년시절의 똥개만도 못한 정치현실 어려서 시골 살 때의 기억이다. 그 때 고향집에서는 속칭 말하는 똥개 한두 마리는 꼭 키웠던 것 같다. 공직에 있던 부친의 건강이 악화돼 낙향한 상태여서 녀석들을 부친의 몸보신용으로 삼고자 한 때문이다. 매시 때가 되면 녀석들에게 밥을 주고, 또 어쩌다 닭이라도 잡아서 식구들이 먹게 되는 날이면, 남은 뼈다귀는 어김없이 누런 똥개들의 몫이 됐다. 살점이라도 좀 던져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사정은 그리 녹녹치 않아 단 한 번도 실행한 적은 없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거나 또는 친구들 집에서 놀다오게 되면 언제나 꼬리를 연거푸 흔들고 또 고개를 마구 조아리며 반갑게 맞던 녀석들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녀석이 동네 어른들 손에 의해 개울가로 끌려가는 날이면 무척 속상했다. 녀석은 본능적으로 죽음.. 정성태 [기타] 2009.07.22
삶과 죽음에 대한 단상/정성태 한 번 태어났으니 또 한 번은 가야하는 것이 인생길이다. 늘 곁에 머물러 줄 것만 같던 가족과도 때가 이르면 헤어져야 한다. 함께 살던 사람이 느닷없이 중한 질병에 걸리거나 또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겪게 된다. 특별히 젊은 나이에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경우.. 정성태 [칼럼] 2009.07.15
막가는 한국교회, 돌이켜 회개해야/정성태 기독교의 사이비 교단 가운데 JMS란 곳이 있다. 교주인 정** 씨가 하나님의 이름을 차용해 온갖 파렴치한 짓을 자행하다 몇 해 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해외 도피생활을 하다 붙잡혀 현재는 구속 수감 중에 있다. 젊고 아름다운 다수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등, 목사의 신분으로서 어떻게 그.. 정성태 [칼럼] 2009.07.07
DJ, 이명박 정부 성토... 비폭력 불복종 강조 아래 실린 내용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6월 25일 6·15 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 30여 명과 자택 부근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면서 했던 말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감정에 북받쳐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고, 동석한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듣다가 눈물을.. 정성태 [뉴스] 2009.06.29
징기스칸이 띄우는 편지/정성태 - 만인에게 꿈을 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 서는 지도자가 아쉬운 때 - 인류 전쟁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한 사람이 징기스칸이다. 특별히 그의 군대인 몽고군이 서양인에 비해 체구가 작은 동양인이란 점 그리고 병사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놀라운 성과를 일궈 냈다는 점은 우리.. 정성태 [칼럼] 2009.06.28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 게티즈버그 연설 -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 우리는 그 명예롭게 죽어간 이들로부터 더 큰 헌신의 힘을 얻어 그들이 마지막 신명을 다 바쳐 지키고자 한 대의 대의(大義)에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그들이 헛되이 죽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1863년 11월.. 정성태 [뉴스] 2009.06.21
"6.15로 돌아가자" 남북공동선언 9주년 행사장에서 6월 11일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대중 평화센터 주최로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6.15로 돌아가자(Let's Return to 6.15)”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강연 등이 있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결의문" 채택도 있었.. 정성태 [기타] 2009.06.13
평화개혁의 길/정성태 바다는 생명의 보고다. 숱한 물길과 물길이 마침내 한데 만나,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아우르는 공간이다. 비록 그 시원은 각기 달라도, 바다는 그들 모두를 편견 없이 포용하고 삶의 터를 제공한다. 따라서 같은 바다에 몸을 담고 있는 각양의 다른 인자는 결국 타인이 아닌 .. 정성태 [칼럼] 2009.06.05
피 묻은 손을 닦으며/정성태 30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이 그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사저 뒤편 봉화산 정토원에 안치됐다. 49재를 마치게 되면 사저 부근에 조성된 묘역에 비석과 함께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가난이 뼈에 사무쳤을 그 유년의 땅에 한 줌 재로 영원히 잠들게 되는 셈이다. 그를 사랑했던 .. 정성태 [칼럼] 2009.05.31
어버이날에 정성태 [기타] 2009.05.07 구천과 범려/정성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월나라 범려는 오늘날에도 인구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는 인물이다. 의리와 지조가 굳고 충성심이 강하며 지략이 뛰어난 인물로 현대인에게도 귀감으로 삼을만한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자신의 이해득실만을 좇아 아무렇지도 않게 이리저.. 정성태 [칼럼] 2009.05.03 통영시 "문학과 청소년의 만남" 행사 이모저모 지난 4월 18일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청마 유치환 문학관'에서 "문학과 청소년의 만남"이란 주제로 문학 강연회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영시 후원으로 열린 금번 행사는 황금찬(원로 시인), 김우종(덕성여대 명예교수), 이태동(서강대 명예교수), .. 정성태 [기타] 2009.04.22 도전과 응전/정성태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도전과 응전의 조우 속에서 창조가 이루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개인이나 조직에게 직면한 갖가지 형태의 도전과 시련 앞에서 이를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굳이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참으로 중대.. 정성태 [칼럼] 2009.03.26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32 다음 더보기 티스토리툴바 정성태 시와 칼럼이 있는 풍경구독하기
구천과 범려/정성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월나라 범려는 오늘날에도 인구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는 인물이다. 의리와 지조가 굳고 충성심이 강하며 지략이 뛰어난 인물로 현대인에게도 귀감으로 삼을만한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자신의 이해득실만을 좇아 아무렇지도 않게 이리저.. 정성태 [칼럼] 2009.05.03
통영시 "문학과 청소년의 만남" 행사 이모저모 지난 4월 18일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청마 유치환 문학관'에서 "문학과 청소년의 만남"이란 주제로 문학 강연회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영시 후원으로 열린 금번 행사는 황금찬(원로 시인), 김우종(덕성여대 명예교수), 이태동(서강대 명예교수), .. 정성태 [기타] 2009.04.22
도전과 응전/정성태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도전과 응전의 조우 속에서 창조가 이루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개인이나 조직에게 직면한 갖가지 형태의 도전과 시련 앞에서 이를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굳이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참으로 중대.. 정성태 [칼럼]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