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83

10.28 보궐선거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 예비후보 등록"

10월 28일 보궐선거,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 예비후보 등록 지난 7일 안산상록 을 국회의원출마를 두고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안산 상록을 지역구 국회의원예비 후보는 총 10명으로 늘어났으며 각 정당에 대한 민심의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0일후 최종 ..

정성태 [뉴스] 2009.08.10

내 유년시절의 똥개만도 못한 정치현실

어려서 시골 살 때의 기억이다. 그 때 고향집에서는 속칭 말하는 똥개 한두 마리는 꼭 키웠던 것 같다. 공직에 있던 부친의 건강이 악화돼 낙향한 상태여서 녀석들을 부친의 몸보신용으로 삼고자 한 때문이다. 매시 때가 되면 녀석들에게 밥을 주고, 또 어쩌다 닭이라도 잡아서 식구들이 먹게 되는 날이면, 남은 뼈다귀는 어김없이 누런 똥개들의 몫이 됐다. 살점이라도 좀 던져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사정은 그리 녹녹치 않아 단 한 번도 실행한 적은 없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거나 또는 친구들 집에서 놀다오게 되면 언제나 꼬리를 연거푸 흔들고 또 고개를 마구 조아리며 반갑게 맞던 녀석들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녀석이 동네 어른들 손에 의해 개울가로 끌려가는 날이면 무척 속상했다. 녀석은 본능적으로 죽음..

정성태 [기타] 2009.07.22

어버이날에

어버이의 날입니다. 생명을 잉태해서 산고의 힘든 과정도 마다하시고 자식을 낳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을 희생으로 양육하십니다. 맛난 것이 있으면 당신들 입에 넣기 전에 자식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부모는 신의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갖게 됩니다. 열 개 손가락 가운데 어느 한 개라도 깨물어 아프지 않은 것이 없듯이, 부모의 자식에 대한 마음도 다들 그러하리라 여깁니다. 일찍이 예수께서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의 마음 또한 성공한 다른 자식보다는 불행에 처해 있는 한 자식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 훨씬 많겠지요. “부모는 열 자식을 돌보아도 열 자..

정성태 [기타]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