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정성태 촛불 몇 번이고 쓰다만 편지지 위로 한밤의 촛불이 사위어 간다. 그리움이란 것도 불연(不然) 중 제 몸을 태우며 하냥 뜨거이 울음 토하는 것. 슬픔이 타고 깊디깊은 애증이 녹아내리는 저기 촛농의 끈적거림과도 같이.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나이 마흔 넘은 진짜 총각이 쓴 연애시" 중에서 http://book.da.. 정성태 [시집] 2010.09.17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정성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 모든 허방의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것들은 끝내 아름답게 제 자리를 지키며 산다. 바람이 우루루 몰려 올 때에도 잡목이 부풀어 하늘을 염탐할 때에도 별은 그 빛으로 꽃은 그 자태로 아름다운 마음은 기어이 아름다운 모습을 소망하며 산다. 내가 부르는 한 사람, 지.. 정성태 [시집] 2010.09.12
경북 김천시 황악산 자락 '직지사(直指寺)' 둘러보기 삼국시대 당시, 고구려 승려였던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법을 전하고자 일선주에 숨어 살다가, 신라 왕녀였던 '성국공주'의 병을 고쳐 준 인연이 계기가 되어 신라에 불교가 허용되었다. 서기 418년에 황악산 아래 절을 지어 '직지사'라 하였으며, 신라 불교의 발상지가 되었다. 직지사는 사명대사의 출.. 정성태 [기타] 2010.09.12
한국문인산악회, '농민문학관 찾아 세미나 개최' 11일,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도 한국문인산악회(회장 오만환 시인)가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 소재한 농민문학기념관(소유주 이동희 교수)을 찾아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윤우 교수, 정소성 교수, 오양호 교수, 이동희 교수를 비롯한 시인, 소설가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오양호 교수(한국.. 정성태 [기타] 2010.09.12
시조 시인 정완영 선생을 기리는 백수문학관 경북 김천 직지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약 50미터 가량 꺽어지면, 시조 시인인 백수 정완영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백수문학관이 있다. 사진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외관이 깨끗하게 잘 지어졌으며, 내부도 비교적 충실하게 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성태 [기타] 2010.09.11
삶/정성태 삶 폭풍 치는 바다 그 한 가운데 파르르 흔들리는 나룻배. 누군들 없으랴, 위태롭게 내 맡겨진 어디 통증 없는 삶이 있으랴.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나이 마흔 넘은 진짜 총각이 쓴 연애시" 중에서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8000891 정성태 [시집] 2010.09.11
전언/정성태 전언 묻지 마십시오 기억할만한 것이 없으니 또한 드릴 말씀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별은 어느 순간에도 가슴 메이는 것을, 문득 일어서는 이승의 뒤안길에서 꽃잎은 애달게 흩어져 내리고 또 길을 떠난 철새의 일단을 보았습니다. 탁하게 들이킨 담배 연기가 내 약한 위장을 침범할 때 다짐했던, 돌이.. 정성태 [시집] 2010.09.08
바람 불어와/정성태 바람 불어와 바람 불어와 꽃이 피던 때나 또 꽃이 지고 난 지금도 시린 가슴팍 실핏줄로 샅샅이 번진 뜨거운 바람 불어와 여전히 밤을 사르고 홀로 에는 번뇌도 깊어 마냥 그칠 줄을 모르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나이 마흔 넘은 진짜 총각이 쓴 연애시" 중에서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 정성태 [시집] 2010.09.07
비와 그리움/정성태 비와 그리움 비 오는 하오, 바라보는 가슴 사이로 젖어드는 빗줄기가 슬프다. 흐린 날씨만큼 시계는 불투명하고 너는 여전히 말이 없다. 매 순간 밀려드는 내 안의 통증 깊은 그리움, 쏟아 붓는 장마 속에 잠기운 채.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나이 마흔 넘은 진짜 총각이 쓴 연애시" 중에서 http://book.daum.n.. 정성태 [시집] 2010.09.02
존재/정성태 존재 그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어떻게의 문제일 뿐이다. 단언코.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중에서 발췌 정성태 [시집] 2010.08.30
너와 나누는 대화/정성태 너와 나누는 대화 너의 빛나는 입술에선 종일토록 향긋한 냄새가 난다. 희고 고운 둔덕 아래 수줍은 듯 숲이 서고 거기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맑고 거룩한 샛강이 흐른다. 초연이 생명이 되는 너의 그 미끈거리는 가늘고 푸른 길을 더듬으며 어느새 달콤한 꿈길을 탄다. 거친 파도를 헤집는다. 詩 정성.. 정성태 [시집] 2010.08.28
이상한 궁금증/정성태 이상한 궁금증 사제와 수녀가 가슴 설레는 얘기를 한다 하여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할 수 있을까? 때때로 그들 마음에 그런 열망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데 비구니는 정말 처녀막을 보존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의 값어치는 돈으로 얼마나 되는 것일까? 애매한 건, 이쁜이 수술을.. 정성태 [시집] 2010.08.26
사진으로 보는 하의도(소금기념관, 덕봉강당, 농민운동기념관, 큰바위얼굴) 목포여객터미널을 떠난 차인선이 하의도로 향하고 있다. 선박에서 내뿜는 물살이 멀리 아름답게 보인다. 하의도에 왔음을 알리는 석재 구조물 청정 소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신안군의 소금기념관 외부 모습 소금기념관 내부 소금기념관 내부 소금기념관 내부 덕봉강당을 세운 초암 김연 선생 초상화 .. 정성태 [기타] 2010.08.24
사진으로 보는 '2010 청년 김대중 캠프' 최근 발간돼 베스트설러가 되고 있는 '김대중 자서전'을 저술한 김택근 경향신문 논설위원 선상 강의(인터뷰 과정을 비롯한 유익한 설명이 있었음) '2010 청년 김대중 캠프' 입촌식(하의초등학교 강당) 이해동 이사장 님의 인사말 박준영 전남 지사의 환영사 하의초등학교 및 하의중고교에 도서 1천 권 .. 정성태 [기타] 2010.08.24
신안군 하의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둘러보기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 있는 배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운데 보이는 집은 추모관과 기념관으로 되어 있으며, 바로 오른쪽에 있는 집이 유년 시절 몸을 눕혔던 곳이다) 추모관 입구 추모관 내부 기념관 내부 기념과 내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 정성태 [기타]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