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럼] 1010

국가 근간 말살하려는 매국행위... 필히 처단해야!

정율성, 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 광주(光州)에서 태어났다. 20살 무렵 중국으로 건너가 음악 공부를 하였으며 항일운동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 활동과 함께, 중국인민해방군 진행곡(원제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한국전쟁 때는 중국 인민지원군으로 참전한 전력도 있다. 해방 후 북한에 귀국했으나, 연안파가 숙청되자 1956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문화혁명 때는 모택동을 맹목하던 홍위병들에 의해 악보가 유실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1976년 북경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사망 12년 후인 1988년, 등소평 재가로 그가 작곡한 팔로군 행진곡이 '중국인민해방군군가'로 정식 지정되며 복권됐다. 2009년에는 신중국 창건 영웅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혁명투사로 지정되어 있..

정성태 [칼럼] 2023.08.26

윤석열 대통령, 이대로는 실패한다... 독해져야 성공한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그리 우호적이지 않게 나타난다. 윤 대통령 자신은 잘하려는 의지가 충만하고, 또 동분서주 애쓰는 모습도 역력히 읽힌다. 그럼에도 국민들 시선은 사뭇 싸늘한 양상이다. 우선 국정 방향성에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참모와 각료 일각에서 나타나는 극우성은 국민 일반의 보편적 정서와는 괴리감이 크다. 임기 초반부터 지지율 하락을 초래한 결정적 요인이 된 듯싶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을 적으로 규정하는 듯한 인상은 국정운영을 더욱 협소하게 한다. 핸들을 우측으로 모두 꺾은 상태로는 전진하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민주당의 위선과 부도덕성에만 의존하려 든다. 자유가 강조되고 있으나, 이는 각료들 무능의 도구로만 인식되고 있다. 안보와 국방은 필수 항목이겠으나, 거기 평화를 위한 로..

정성태 [칼럼] 2023.08.17

더불어민주당 혁신안... 죽는 길일까? 사는 길일까?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출범 50일만에 종료됐다.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과, 사과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해명까지 겹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급기야 치명적 내용이 담긴 가족사까지 터져나오며, 진실공방으로 치닫을 조짐마저 보였다. 결국 국민적 따가운 질타를 받으며, 예정된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사실상 해산됐다. 이를테면 구원 투수로 투입됐으나, 스스로 대량 실점을 야기하며 조기 강판당한 셈이다. 애초 감당하기 버거운 감투를 받았던 것이 화근이다. 한국 정당사에 또 하나의 오점으로 남게 됐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을 마치며, 다선 중진들의 용퇴를 주문했다. 그러나 이는 민주당 초선, 재선 의원들이 과연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했느냐는 의문에 휩싸인다. 돈봉투 사건, 가상화폐 ..

정성태 [칼럼] 2023.08.15

개막 6개월 전, 공사 설치율은 고작 5%... 누가 빨대를 꽂았나?

전북 새만금에서 개막됐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무성한 말잔치를 남기며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미흡한 준비와 운영 미숙 등으로, 대회 초반 국제적 비난과 국민적 시름을 안기며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며 정부의 긴급 대응이 뒤따랐다. 현대, 삼성을 비롯한 기업들의 후원과 시민들의 자발적 봉사도 눈물겨웠다. 국민적 애국심이 발현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경찰,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도 빼놓을 수 없다. 급박한 상황에서 각 시도에 흩어진 대원들의 활동과 숙식 그리고 안전을 위해 분투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수고도 잊을 수 없다. 모두 숨은 주인공들이다. 전북 임실 어느 부부는 "모두 자식 같은 마음에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대원들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를..

정성태 [칼럼] 2023.08.13

뒤숭숭한 시국에 해외 연수?... 전북 현역 국회의원들 책임 크다!

전북지역 주민들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가 돋았다. 국가적 망신을 자초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파행 때문이다.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다는 자조섞인 하소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국민적 감정도 부끄럽다는 반응 일색이다. 그에따른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예견된다. 특히 행사를 주도했던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이 예견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이 있는 부안군의회 기초의원 전원이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30일부터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 크루즈 출장 방침이다. 수해 복구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고, 잼버리 대회마저 엉망이 된 탓에 도민들 시름이 깊다. 국민적 시선도 그리 곱지 않은 가운데 있다. 그런데도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니 개탄스..

정성태 [칼럼] 2023.08.10

곳간에 도적떼 들끓었다... 복마전 민낯 드러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복마전(伏魔殿), 마귀가 숨어 있는 소굴이라는 뜻이다. 은밀하게 나쁜 일이나 음모를 끊임없이 벌이는 악의 근거지를 일컫는다. 이권 카르텔을 둘러싼 이전투구가 횡행할 때 비유적으로 사용된다.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준비부실과 운영미숙 등으로 국제적 지탄과 나라 망신을 자초한 가운데 있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니 복마전 양상을 띠고 있어서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이번 대회가 유치 확정된 시기는 지난 문재인 정권 때인 2017년 8월이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홍보에 치중하기도 했다. 관련 특별법 국회 통과와 종합계획 수립 등도 문재인 정권에서 주도적으로 이뤄졌다. 심지어 대회 집행위원장과 조직위원회 구성원 대부분도 민주당 인사로 채워진 상태에서 진행됐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은 새만..

정성태 [칼럼] 2023.08.08

유유상종, 이재명-김은경... 국민 우롱 어디까지?

더불어민주당이 도덕적 파산 상태에 빠져 있다. 문재인 정권 내내 횡행했던 위선적 작태와 내로남불은 차마 말하기조차 민망할 정도었다. 조국 사태는 그 결정판이다. 또한 정권 차원에서 자행됐던 의혹도 철저히 규명되고 단죄돼야 할 일로 남아 있다. 그와 함께 이재명 대표를 휘감고 있는 범죄 혐의도 숱하다. 김남국 의원은 국회 회기 중에도 수시로 코인 거래를 하며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현역 의원이 구속되는가 하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노인 비하 망발까지 쏟아냈다.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폄훼는 민주당이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있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치명적 배신 행위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한다. 그런 인식으로 무엇을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것인지 당혹스러울 뿐이다. 더욱이 ..

정성태 [칼럼] 2023.08.07

세계적 지탄과 나라 망신... 견딜 수 없이 부끄럽다!

한국의 8월 초순 날씨는 폭염 찜통 더위라 할 수 있다. 습기까지 높다보니, 간혹 숨이 막히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더욱이 야외에서 한낮 땡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칫 생명마저 위태롭게 된다. 실제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총 158개국 4만3천명 가량이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3개국 4천여명은 열악한 행사장 문제 등 안전이 우려돼 야영장 합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행사장 기온이 연일 35도를 웃도는 가운데 온열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더러는 피부 화상을 입기도 한다. 부모가 급히 한국을 찾아 어린 자녀를 데리고 본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영국은 단체로 서울에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새만금은 바다를 간척해 조성한 곳이다. 때문에 습도..

정성태 [칼럼] 2023.08.05

김은경 혁신위원장, 양이원영 의원... 부디 염치부터 충전하시라!

더불어민주당이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는 집단인가? 청년층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할 의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이에 대해 국민 일반이 과연 얼마나 흔쾌하게 동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앞선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유권자 개개인의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청년좌담회 자리에서였다. 그런데 왜 자꾸 양두구육이 연상되는 것인지 못내 서글퍼진다. 김 위원장은 아들과의 과거 대화를 소환하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며 그게 "합리적이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우선 도덕적으로 완벽하게 무너져 있는 거대 야당에 대한 성찰이 전무하다. 모든 것이 노령층의 투표 성향에 문제가 있는 것처..

정성태 [칼럼] 2023.08.02

죽음의 덫, 교사인권 침해 심각... 가이드 라인 시급하다!

지금의 기성 세대가 공교육을 받을 때는 단체 기합과 폭력적 체벌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잖았다. 심지어 교사가 휘두르는 주먹과 발길질에 고막이 터지는 경우도 있었다. 적절한 학생 지도라기 보다는 교사 개인의 감정 배설에 불과했다. 그런 가운데 학생인권 문제가 대두됐다. 상당한 성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 한편 교사인권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 또는 학생이 교사를 향해 폭언을 일삼거나 폭행마저 서슴지 않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런 사태가 발생해도 교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어렵게 된 현실적 문제다. 정당한 훈계와 지시마저 차별과 아동학대로 몰아세우기 때문이다. 학생인권이 강조되기 이전, 교육 현장에 횡행했던 치맛바람의 변형된 양태로 여겨지고 있다. 이제라도 해법 제시가 따라야 한다. ..

정성태 [칼럼] 2023.07.30

의로운 사람들... 아직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아무런 인과관계도 없는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당하거나 또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국가 경제력이 대폭 향상되고, 국민들 생활상도 크게 개선됐다. 그런데도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끊이지 않고 있다. 빈곤 때문에 목숨을 끊는 노인도 심상치 않게 발생한다. 한편 나라 전체가 물난리를 겪는 와중에 골프를 즐긴 광역단체장도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공무원도 주말에는 쉬어야 된다는 괘변을 쏟아냈다. 그것도 공개된 기자들 앞에서 서슴없이 내뱉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 모두를 훈훈하게 하는 소식도 들려온다.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폭우로 인해 순식간에 물에 잠기자 자신의 화물차 지붕에 올라가 여성..

정성태 [칼럼] 2023.07.24

중국 반간첩법 강화, 사진 잘못 찍어도 체포 위험... 여행 자제해야

중국 체류 중 사진을 잘못 찍게되면 자칫 간첩으로 몰려 구금될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아졌다. 중국의 개정된 반간첩법이 7월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간첩 활동에 대한 규정과 처벌 범위가 광범위하게 넓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안보 및 이익과 관련된 지도, 사진, 통계자료 등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저장하는 행위도 체포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군사시설, 주요 국가기관, 방위산업체 등과 인접한 곳에서의 사진 촬영은 더욱 그렇다. 아울러 시위현장 방문, 시위대 촬영, 중국인에 대한 포교 및 야외 선교 등 중국 정부가 금지하는 종교 활동도 대상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지극히 일상적인 활동도 중국 반간첩법에 의해 간첩 활동으로 여겨질 수 있게 된 셈이다. 더욱이 안보관련 기관의 조사 권한 확대..

정성태 [칼럼] 2023.07.23

죽음을 부르는 교단... 무기력한 선출직 교육감들이 원흉!

그간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제는 그마저 오래된 얘기가 된 듯싶다. 교권이 밑바닥까지 내려앉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도 모자라 교사가 폭언, 성희롱, 구타에 시달리는 참담한 상황이 교육 현장에서 버젓이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 교단에서 수업 중인 여교사 주변에 남학생이 앉은 자세로 희롱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남교사가 일단의 남학생에게 둘러싸인 채 무차별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교사에게 놓인 위기는 어떠할지 미루어 짐작하게 된다. 경제성장과 민주화 진척, 저출산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학생 인권도 크게 강화된 측면이 있다. 어린 학생들이 차별, 구타, 모욕 등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일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더없이 소중한 공동체적 가치임에 분명하다. 그런..

정성태 [칼럼] 2023.07.20

순망치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의겸 민주당 의원 망발!

하늘이 뚫린 듯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장대비가 연거푸 며칠동안 쏟아졌다. 산사태로 인해 수십톤에 달하는 암석이 민가를 덮치고, 제방이 무너지며 순식간에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차기도 했다. 어찌할 수 없는 자연재해 성격도 있으나, 인재에 의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가 그 대표적인 경우로 지적된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40명 넘게 발생했다. 실종자도 수십명에 이른다. 특히 경북과 충북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안타까운 심정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무엇보다 신속한 지원과 복구가 요구된다. 전국에 거쳐 발생한 산사태, 주택파괴, 도로유실, 농경지유실, 산업시설 및 차량침수 피해 등 경제적 손실도 클 것..

정성태 [칼럼] 2023.07.18

이민청 설립... 한동훈 장관에게 우선 요구되는 것은?

유럽 전역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간 서구권 국가들이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폭넓은 이민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에 기인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더 큰 복병이 생겨났다. 범죄율 증가와 함께 주거비 상승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자국민 피해라는 심각한 문제점에 노출되고 있다. 그 때문에 이민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여론도 그에 비례해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는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핀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정은 다르지 않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던 미국 또한 엇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다. 심지어 유럽 일부 나라에서는 이민정책에 극단적 반대 입장을 펴..

정성태 [칼럼] 202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