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와 진실, 그 슬픈 이중주/정성태 사람 사이에 일게 되는 오해는 참으로 무서운 속성을 지니고 있다. 친구 사이에서도 그렇거니와 살을 섞고 사는 부부간에도 그렇다. 피를 나눈 부모 헝제간에도 사소한 오해가 발단이 되어 의절하는 경우도 생겨나게 된다. 오해에서 비롯된 인간관계의 파국은 기실 친한 사이에서 자주 .. 정성태 [칼럼] 2009.09.24
참여시와 순수시 논쟁의 이분법적 오류에 대한 견해/정성태 참여시와 순수시 논쟁의 이분법적 오류에 대한 견해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참여시와 순수시 논쟁이 문단 안팎으로 뜨겁게 전개된 바 있다. 입장차에 따라 마치 서로를 잡아먹을 듯 거친 기세로 목청 돋우던 때가 꼭 엊그제만 같다. 화석화된 일부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앵무새 노릇을 그칠 줄 모.. 정성태 [칼럼] 2008.09.27
이명박 정권이 우선 깨우쳐야 할 진실/정성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스킨십 정치로 분주하다. 지난 16일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과 북악산 등반을 하는가 하면 29일엔 부처 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주말인 30일엔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 그리고 부처 차관급 공직자 등 60여 명과 함께 청계천 .. 정성태 [칼럼] 2008.08.31
사면 복권장 수령 통지서를 받아 들고서/정성태 늦은 밤 귀가해서 문을 열려는 순간, 작은 메모지 같은 것이 눈에 띄었다. 무심코 무슨 메모지가 붙어 있는지 살폈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등기 우편물 도착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서울북부지방검찰청으로 되어 있다. 특별히 잘못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우편물이 발.. 정성태 [칼럼] 2008.08.22
정성태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출간 정성태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정 시인을 만난 지 여러 해가 지났고, 최근에는 몇 차례 산행도 함께 했다. 그와 함께 있을 때마다 그 사람의 순박 • 성실함과, 문학에 다가서는 진지한 자세에 나도 동화되는 때가 많았다. 세상의 온갖 속진 속에 살면서도, 그것들을 원망하거나 나.. 정성태 [기타] 2008.08.09
4년 전 강원도 횡성 어느 산골자락에서 4년가량 된 사진이다. 강원도 횡성 어느 산골에서 늦여름쯤에 찍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함께 동행 하였던 당시 여자 친구가 어스름한 저녁에 셔터를 눌렀다. 지난 흔적으로 남아 있는 기억의 편린인 셈이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사진만 찍게 되면 왜 저리 소도둑마냥 표정이 굳는지 모를 일이다. 앞.. 정성태 [기타] 2008.06.26
정성태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출간 * 표지 앞면 * 표지 뒷면 * 표 1, 4 및 책등 정성태 님의 글은 어떻게든 개혁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외로운 깃발이었습니다. 어떻게든 개혁세력의 소멸을 막아보려는 애절한 외침이었고 어지러운 아우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성태 님과 나의 다름도 보았습니다. 당신에게는 그 시절 나와 함께 했.. 정성태 [기타] 200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