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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 위험하고 불편해도 굳이 가야 할까?

중국 당국이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한국인을 대상한 비자 면제를 발표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15일 간 무비자 입국·체류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시행된 이후 중국을 찾는 한국인 숫자도 늘고 있다. 그런데 중국 공항에서 한국인 소수에 대한 입국 거부 사실이 전해진다. 해당된 A씨는 과거 중국에서 결핵 진단을 받았던 이력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핵 완치 증명 방법에 관해선 별다른 안내가 없는 상태다. 또 다른 B씨의 경우에는 ‘입국 목적 불분명’이 이유였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중국 독재 체제를 비판한 적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이를 접하는 시각에 따라서는 한국인에 대한 중국 당국의 사찰 의혹마저 불거질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불편을 겪는 문제는 또 있다..

도덕적 파산 귀뚜라미 보일러... 협력업체 기술 중국에 빼돌려

귀뚜라미 및 귀뚜라미홀딩스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 사이에 하도급업체 A사의 보일러 '센서' 기술자료 32건을 부당하게 중국 업체로 넘겼고, 2022년 5월에는 B사의 '전동기' 기술자료 2건도 B사와 경쟁 관계인 업체로 빼돌린 일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보일러 센서는 난방수·배기가스의 온도, 연소 불꽃의 파장, 난방수 수위 등을 감지하는 부품으로, 보일러 제품 개발 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의 품질이 낮으면 보일러 구동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오래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귀뚜라미가 유용한 자료에는 제품의 구조, 특성, 사양, 제품 도면, 세부 부품의 종류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자료를 넘겨받은 중국 업체는 센서 개발에 성공했고, 2021년부터 이..

정성태 [뉴스] 2024.11.19

소개팅 앱 남성 “난 증권맨, 부친은 재력가”... 여성 두 명에게 거액 갈취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에게 자신은 "여의도 소재 증권사에서 근무하던 중 퇴직해 현재는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주식, 코인 투자를 하는 프리랜서"이고 "아버지는 두부 공장 사업을 크게 하고 있는" 재력가라며 속이고 거액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남성 A(41) 씨는 2021년 5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B 씨로부터 이듬해 1월까지 총 112회에 걸쳐 5억340만 원을 가로챘다. 2022년 2월 B 씨와 헤어진 후, 같은해 6월에는 술자리에서 알게 된 C 씨에게도 비슷한 수법으로 5억2500만 원을 편취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A 씨는 증권사에 다닌 적이 없었으며, 과거 배달업을 했던 게 이력의 전부였다. 부친 ..

정성태 [뉴스] 2024.11.18

"UFO 실재" 폭로... "정부가 숨기지 말고 공개해야"

미국 해군 퇴역 소장 '팀 갤로뎃(Tim Gallaudet)'은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UFO(미확인비행물체)는 실재하며 미국인들은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한다. UFO 존재에 대한 미 장성 출신의 충격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그는 거의 10년 전, 해군 훈련 중 설명할 수 없는 비행 물체의 영상을 보았다는 증언과 함께 “우리는 눈을 감아서는 안되며, 과감하게 이 새로운 현실을 직시하고 그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런 사실을 숨기지 말고 공개해야 한다”며 저간의 논란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했다. 미국 국방부 본부(펜타곤)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그는 "미 함대 사령부 인사에게서 비행물체의 영상이 ..

정성태 [뉴스] 2024.11.17

맑은 기도

맑은 기도 욕심 부리지 않겠습니다. 산골 어느 자락에 몸 풀어 흰 고무신 깨끗이 닦아 신으며 삼가 발길을 아끼겠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겠습니다. 마음자락 맑게 자족하며 사랑하는 이들과 더불어 믿음으로 깊어 가겠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겠습니다. 하늘에 맞닿은 숙명으로부터 거기 가장 여린 것들을 품으며 순전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24.11.16

가을철 야외 활동 불청객, 병원 치료 늦으면 치명적

가을철 들어 성묘, 풀베기,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 잔디밭, 등산 등과 같은 야외 활동이 늘면서 털진드기병이 급증하고 있다. 집쥐, 들쥐를 비롯한 설치류, 야생 조류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렸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털진드기 균이 인간의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혈관염을 유발하며 쯔쯔가무시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털진드기병 잠복기는 6~20일 사이로, 보통 10~12일 정도다. 이후에는 두통, 기침, 오한, 발열, 발진, 근육통이 심해진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붉은색 수포가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 1cm 가량의 딱지가 형성된다. 이후 팔다리로 발진이 퍼지고, 폐렴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야외 활동 1~2주 후에 이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털진드기병에 감염됐을 위험성이 높다.드물게 패..

정성태 [뉴스] 2024.11.15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평가 75.1%, 또 다시 최고치 경신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긍정/부정 모두 악화되며 또 다시 최저치와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1%p 하락한 22.3%(매우 잘함 11.0%, 잘하는 편 11.3%)에 그쳤다. 반면 부정 평가는 0.9%p 악화된 75.1%(잘 못하는 편 9.3%, 매우 잘못함 65.8%)로 집계됐다. 지역별 부정평가 비율을 보면 호남 85.2%, 충청 79.8%, 인천·경기 77.3%, 부울경 75%, 서울 73.5%로 부정평가 수치가 70%를 상회했다. 이어 강원 64.5%, 제주 63.4%를 보였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보수색채가 강한 지역인 대구·경북조차 부정평가 비율이 60.6%로 과반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2...

정성태 [뉴스] 2024.11.13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하고 한국 핵무장 승인할까?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국제 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트럼프 2기 시대 도래와 함께 미국의 대외 정책도 급변침을 맞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전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에 가장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북한의 무기 지원과 파병이 러시아 입장에서는 전장 뿐만 아니라, 외교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동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러시아에겐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자원이 됐음이 분명하다. 향후 종전 협상에 있어서도 유리한 구도를 점하게 됐다. 그즈음 세계 대부분의 언론은 러시아를 악마화하는 듯한 보도를 쏟아내기에 급급했다. 한국도 그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반면 나토 확장에 따른 러시아의 현실적 안보 불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침묵했다. 러시아가 불가피하..

정성태 [칼럼] 2024.11.12

마침내 떼놈과 쪽발이가 떨게 되리니!

젊은이여! 세계를 향해 나아가라. 개척하고 점령하라. 다시는 떼놈과 쪽발이 따위에게 짓밟히거나 너희의 누이가 농락당하지 않도록 금강석보다 더 강하고 찬란하거라. 매사 예의를 갖추며 유연할 것이나, 내적으로는 더없이 강인하거라.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살펴야 할 것이나, 왜곡과 부당함에는 당당히 맞서고 끝까지 응징하라. 우리는 대륙과 해양으로 향하는 첫번째 관문에 자리한 기회의 출발지다. 그러한 지정학적 여건이 외세에 의한 비운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이제 그것을 더없이 좋은 기회로 삼거라. 이는 인간 심리 깊숙이 내재된 미지를 향한 욕망을 자극하는 촉매로 작동되는 까닭이다. 하지만 남한만 갖고서는 핵심 관문으로서 지닌 이점과 지위를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 바로 남북 화합의 중요성을 제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

정성태 [기타] 2024.11.10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선택

개인적으로 개신교 신앙인이다. 그런데 예배당에 출석하지 않은지 꽤 오래됐다. 간혹 기독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사람도 있다. 특히 개신교에 대해 더욱 그러한 듯싶다. 나 또한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낼 때도 있다. 여기서 그 점을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느 때부터 지난 시절을 회상하거나 복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각할수록 삶은 선택의 연속인 듯싶다. 지난 시절의 내 처지와 입장을 대입하면, 주어진 기회가 모두 은혜고 감사였다. 그러나 그때는 그게 축복인 줄 몰랐다. 어느 중형교회 청장년 회장으로 열심히 봉사하던 20대 후반 무렵, 나를 좋아했던 여인이 두 명 있었다. 여러모로 나보다 훨씬 뛰어난 자매들이었다. 출중한 미모 또한 그랬다. 그 가운데 어떤 자매는 다른 ..

정성태 [기타] 2024.11.09

우크라이나 참화와 젤렌스키... 결국 트럼프 뜻대로 간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취임 후 24시간 이내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 측근들 중에는 “우크라이나가 최소 20년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대가로 러시아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지속적인 무기 공급”이 거론된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허 및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그대로 할양하고 전쟁을 끝내는 방안이다. 아울러 현재 전선인 1290㎞를 기준으로 국경 ‘동결’ 및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한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양보로 여겨질 수 있다. 이는 ‘트럼프 2기’ 부통령 내정자인 JD밴스 상원의원이 이미 밝힌 바 있..

정성태 [칼럼]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