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한국인을 대상한 비자 면제를 발표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15일 간 무비자 입국·체류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시행된 이후 중국을 찾는 한국인 숫자도 늘고 있다. 그런데 중국 공항에서 한국인 소수에 대한 입국 거부 사실이 전해진다. 해당된 A씨는 과거 중국에서 결핵 진단을 받았던 이력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핵 완치 증명 방법에 관해선 별다른 안내가 없는 상태다. 또 다른 B씨의 경우에는 ‘입국 목적 불분명’이 이유였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중국 독재 체제를 비판한 적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이를 접하는 시각에 따라서는 한국인에 대한 중국 당국의 사찰 의혹마저 불거질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불편을 겪는 문제는 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