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등극과 몰락하는 안철수/정성태 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국정원에 의해 녹취록이 조작된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검찰은 20년을 구형했고 그에 이은 사법부의 자해 행위로 규정할 수 있다. 두고 두고 그 수치스러움을 어찌 다 감당할 셈이던가. 물론 이석기 의원 개인의 정치적 신념 .. 정성태 [칼럼] 2014.02.19
권은희를 국회로/정성태 권은희, 그녀는 다만 국정원의 부정선거 개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을 뿐이다. 경찰 수뇌부의 수사 축소 및 은폐 지시에 대해서도 결코 응하지 않았다. 아울러 검찰 조사에서도 사실 관계를 분명한 태도로 밝혔다. 그녀는 그렇게 진실을 말했을 뿐이다. 경찰 중간.. 정성태 [칼럼] 2014.02.11
김대중, '야권은 그에게서 답을 찾으라'/정성태 김대중, 그가 군부 독재에 맞서 어떻게 싸웠던가? 그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또 어떻게 헌신했던가? 온갖 위협과 옥살이 심지어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그는 그의 길을 멈추지 않았다. 그것이 야당 정치인으로서 갖는 그의 고결한 기상이며, 투철한 사명감에서 비롯된 정치적.. 정성태 [칼럼] 2014.02.09
의인 이석기 그리고 정치권의 추악한 작당/정성태 징역 20년, 이석기 의원에 대한 검찰 구형이다. 공권력에 의한 이러한 만행의 본질은 박근혜 정권의 부정선거 물타기에 있다. 범죄를 통해 권력을 찬탈한 파렴치범들이 갖는 야만성으로, 스스로가 정당치 못하다는 자기 고백이기도 하다. 그것도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내란음모라는 무시.. 정성태 [칼럼] 2014.02.07
진보당 약진 통해 거대 야당 개혁성 일깨워야/정성태 진보당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간 있었던 선거에서 2% 이상 득표율을 보였다. 현재 잠재된 득표율은 10% 가량으로 관측되며, 진보당의 향후 행보에 따라 제 1야당으로의 등극도 기대하게 된다. 오는 6.4 지방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간의 선거 연대는 명확할 것으로 내.. 정성태 [칼럼] 2014.02.03
'민주당-안철수 신당' 간의 뻔한 기싸움/정성태 6.4 지방 선거를 놓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벌이는 신경전이 사뭇 귀엽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양 진영 간의 유아적인 꼼수가 그대로 읽혀서 헛웃음이 나온다.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없다며 민주당이 먼저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자 안철수 신당에선 연대는 구태라는 반응을 보.. 정성태 [칼럼] 2014.02.03
너희의 섹스 파트너는 민중이다/정성태 국내 혹은 외국의 유수 대학 졸업장이 정치를 규정하지 않는다. 사법시험 또는 이런 저런 고등고시 합격이 정치를 규정하는 것 또한 아니다. 오직 국가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다수 국민과 인류에 대한 애틋함, 그리고 그것을 현현하려는 실천적 헌신에 있다. 한국 정치가 비루한 것은, .. 정성태 [칼럼] 2014.01.23
지금 진보는 안녕하신가?/정성태 지금 그대 안에 진보는 안녕하신가? 이는 결코 극우 매국 반동 세력을 향한 물음이 아니다. 역설적이게도 지난 노무현 정권 5년에 대한 화두다. 그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처절한 참회로부터 진보가 진보로서 안녕할 수 있으리란 진단과 그러한 믿음에서다. 물론 이명박 정권에서 이루어진 숱.. 정성태 [칼럼] 2014.01.14
극렬 친노 사이비 세력에게 고함/정성태 흔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한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조망하게 된다는 점에서 강조되는 말일 것이다. 올바른 역사 기술은 그래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최근 식민사관이 고스란히 반영된 교학사의 왜곡 출판물이 일선 학교에서 거의 퇴출됐다. 그나마 우리 사회 .. 정성태 [칼럼] 2014.01.13
친노세력 권력 완장질 사라져야 야권 희망 생겨/정성태 전현직 대통령의 학력별 추이를 살펴보니 사뭇 다양하다. 프린스턴대, 에든버러대, 육사, 도쿄대, 서울대, 상고, 고려대, 서강대로 나타난다. 흥미로운 사실은 상고 출신이 두 명 포진하고 있다란 점이다. 한 사람은 한국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본령으로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고, 다른 한 .. 정성태 [칼럼] 201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