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를 국회로/정성태 권은희, 그녀는 다만 국정원의 부정선거 개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을 뿐이다. 경찰 수뇌부의 수사 축소 및 은폐 지시에 대해서도 결코 응하지 않았다. 아울러 검찰 조사에서도 사실 관계를 분명한 태도로 밝혔다. 그녀는 그렇게 진실을 말했을 뿐이다. 경찰 중간.. 정성태 [칼럼] 2014.02.11
김용판 무죄? 권은희 징계?...특검해야/정성태 국정원의 부정선거 개입 경찰 수사를 축소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그렇다면 권력의 외압에 맞서 당당히 진실을 밝혔던 권은희 경정의 앞날은 어찌되는 일일까? 치미는 분노 때문에 생각이 멎는다. 절망의 파편이 일제히 머.. 정성태 [칼럼] 2014.02.09
똘레랑스, 그리고 박근혜 정권의 독선/정성태 “나는 당신이 하는 말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할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면 내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놓겠다” 이는 '볼테르'라는 필명으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프랑스 출신 문학가이자 계몽주의 철학자인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를 규정하는 유명한 말이다. 설혹 .. 정성태 [칼럼] 2013.09.18
국정원과 조중동의 야만성/정성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관련 녹취록이라며 한국일보가 맨 처음 이를 타전했다. 자료는 국정원으로부터 건네 받은 것이라는 점도 함께 밝혔다. 순식간에 여론은 이석기 의원이 국회에서 암약하는 간첩이라는 인식을 하기에 족했다. 애초 이러한 상황을 기획하고 노렸던 국정원이다. 따라서.. 정성태 [칼럼] 2013.09.13
조선일보 폐간 운동 전개해야/정성태 며칠 전 '채동욱 검찰 총장에게 혼외 자녀가 있다'라며 조선일보가 확정지어 크게 보도했다. 단순한 의혹 제기 차원이 아닌 그야말로 사실로 단정된 내용을 지면에 그대로 할애했다. 보도를 접하는 이들은 그에 대한 진의 파악과 함께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아스런 마음을 가누지 .. 정성태 [칼럼] 2013.09.11
국정원 사태 핵심 원세훈과 이명박 심판해야/정성태 권력은 짧고 역사는 길다. 비록 정권의 칼날로 자신들의 간교한 잘못을 일시 희석시킬 수는 있을지라도, 그러나 그것이 결코 항구적인 것일 수는 없다. 그야말로 한낱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에 불과하다. 이는 인류 역사가 도처에서 매우 극적으로 웅변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 .. 정성태 [칼럼] 2013.07.28
문재인 그 수치스러운 이름/정성태 국가 기록원에 NLL 관련 기록물이 없다고 한다. 이쯤되면 정치권 스스로의 수준이 3류 하급 동물에 머물고 있음을 국내외에 공개 천명한 셈이다. 국민적 자존감에도 씻기 어려운 깊은 상처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거듭 정치 공방에 나서고 .. 정성태 [칼럼] 2013.07.23
국정원 정치개입 71.6%가 부정적 인식/정성태 -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 최근 STI(사회동향연구소)에 의해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71.6%가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에서도 적잖은 반발 기류가 감지되고.. 정성태 [칼럼] 2013.07.16
안철수 식 혁명을 생각하며/정성태 말은 책임을 전제로 한다. 문서 없는 약속인 까닭이다. 어떤 말이 자신의 생각을 객관화하는 수단으로 쓰인다면, 이미 그 말이 있기 전에 그에 따르는 생각 자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은 어떤 개인의 사고 체계 혹은 그 통로를 여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그.. 정성태 [칼럼] 201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