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시집]

비와 그리움/정성태

시와 칼럼 2013. 6. 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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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그리움



추적거리며 젖어드는

밤에 내리는 비는

그 소리까지도 쓸쓸하다


뒤척이며 잠 못 이룬 채

차곡차곡 깊어가는 그리움도

꼭 흐르는 빗줄기만 같아


언제쯤 이 비 그치고

두런두런 결 고운 숨결

거기 깊고 감미로운 노래가 될까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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