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왜 또 뜨는지
별들이 눈을 밝히는 시각,
지상의 꽃잎 사이로 용암이 흐른다.
내밀한 호흡 소리,
사랑하는 것들이 나누는
거친 체감의 터널을 뚫고
내게는 홀로 뜨는 별빛의 처연함.
꽃잎 진자리,
분별없이 별은 왜 또 뜨고
여전히 지울 길 모른 채
나는 어쩌자고 잠 못 이루는지......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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