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헤어져 있으나
비록 헤어져 있으나
나, 그대를 잊지 못하네
잠에서 깨어나 아침으로부터
꿈속을 사는 온 밤내 이르기까지
사무치는 그리움, 그 슬픔
빈 메아리만 애달피
단절의 궤적을 울음 우는
나, 그대 언저리
타는 듯 뜨거운 시간을 서성이네
내 하루의 가난한 양식과도 같이.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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