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카드사용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역대급 상황이 벌어졌다. 그 중심 축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헌터스'가 있다. 아울러 OST '골든', '소다팝' 등 케이팝이 함께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세계 많은 국가에서 한국의 문화가 확장되며 소비된다.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욕구도 폭발한다. 또한 전통 의상, 뷰티, 패션, 음식, 사우나 등에 대한 선호도 상승도 가파르다. 심지어 한글과 역사를 배우는 경우로 이어진다.
화면에서 접한 캐릭터들 동선을 따라 그들이 등장했던 장소를 탐방하며 한국적 서사와 감성을 체험한다. 그것은 단순한 외부 관찰자로 머무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감정 이입되는 적극적 행위로 심화된다.
그간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를 위한 전용 장르로 인식됐다. 한국도 다르지 않다. 다만 일본 사회에는 오타쿠 층이 존재한다. 하지만 '케더헌'은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함께 빠져든다. 심지어 노인마저 감정에 벅차 우는 경우도 있다.
그와 함께 집안 또는 운전 중 영화에 삽입된 노래를 직접 부르는 케이팝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심지어 학교 교실과 운동장 등에서 주제곡 '골든'을 떼창하며 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성인들 클럽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세계 많은 팬들이 주제곡 '골든' 중간 부분에 나오는 한국어 가사인 '어두워진 앞길 속에', '끝없이', '영원히 깨질 수 없는'을 정확하게 발음하기 위해 배우고 연습하는 등 그야말로 한국을 향한 열망이 폭발적이다.
이러한 문화적 성과에서 기인한 연성권력(Soft power)은,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기업활동 등에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늘 정치권이 의문과 불안을 안긴다. 이제라도 해묵은 천박성을 걷어내고 신뢰를 심어야 할 때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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