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조국 행보, 부정 62.5% vs 긍정 30.3%... 호남권도 부정 56.0%

시와 칼럼 2025. 8. 30. 11:52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폭 행보에 대해 "시간을 갖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는 부정 평가가 62.5%로 나타났다. 반면 "정치인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보"라는 긍정 평가는 30.3%에 불과했다. 입장 유보는 7.2%였다.

특히 20·30에서 부정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진보성향이 비교적 강한 50대마저 부정이 절반을 웃돌았다. 다만 4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재했다. 조국 전 대표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권도 부정이 절반을 훌쩍 상회하며, 내년 지방선거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같은 결과는 뉴스토마토 의뢰를 받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8월 25~26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국 사면 직후 행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173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른 것으로 28일 공표됐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긍정 21.0%, 부정 69.2%), 30대(21.0%, 67.0%), 40대(48.4%, 45.5%), 50대(44.7%, 53.8%), 60대(26.8%, 70.1%), 70세 이상(14.6%, 72.3%)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긍정 32.0 vs 부정 61.7), 인천/경기(29.6% vs 64.2%), 대전/충청/세종(33.3% vs 56.6%), 강원(32.8% vs 63.6%), 광주/전라(39.9% vs 56.0%), 대구/경북(22.7% vs 67.4%), 부산/울산/경남(26.7% vs 63.5%), 제주(22.1% vs 77.9%)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응답이 54.1%로 우세했으나, 부정 응답도 40%에 근접했다. 선거에서 중심추 역할을 하는 중도층에서 부정 응답이 64.8%로, 긍정 응답 26.6%를 압도했다. 보수층은 긍정 16.6%, 부정 77.5%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평가가 59.1%를 보였으나, 부정 평가도 35.3%에 달했다. 무당층과 태도 유보층에서는 69.8%가 부정 평가인 반면 긍정 평가는 12.1%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0.5%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해당 여론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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