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럼]

민영삼 국민의미래 비례정당 후보 비롯한 호남출신 안배 환영한다!

시와 칼럼 2024. 3. 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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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 그에 따른 국민적 이목도 비례정당 후보자 공천과 순번을 향하는 듯싶다. 특히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표방한 청년, 여성, 호남 대표성과 관련해 초미의 관심을 낳고 있다.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여러 사람이 거론된다. 모두 자기 분야에서 역량을 지닌 인물군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특별히 민영삼 비례대표 후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평론가로서 뿐만 아니라, 배승희 변호사와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무렵 “진보진영 본산 호남출신으로 강을 넘고 벽을 통과하여 영남 보수본영에 귀순했다"며 자신의 정치 역정을 고해한 바 있다. 아울러 "지역과 보혁으로 나뉘어져 갈등이 첨예한 우리나라 고질병인 극한 반목과 대립의 조정자로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복기하게 된다. 당시 윤석열 후보는 48.6%를 득표했다. 이재명 후보의 47.8%에 비해 0.73% 앞서는 신승이었다. 비록 윤 후보의 호남지역 득표율은 10%대에 머물렀으나, 87년 직선제 이후 보수진영 대통령 후보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민영삼 후보가 자신을 귀순용사로 표현한 바와 같이 지난 대선에서 일단의 호남출신 활약이 매서웠다. 만일 그게 없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현실화는 그리 쉽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 와중에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만으로 여러 유형의 오랜 관계에 금이 갔으며, 심지어 살해협박을 비롯해 친일파로 매도되기도 했다.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호남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고 한다. 그와 함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조배숙 국민의힘 전 전북도당위원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의 이름이 당선 안정권에 회자되고 있어서 바람직하게 평가된다.

특별히 민영삼 원장의 경우, 국회의원 스피커까지 장착하게 되면 야당의 가짜뉴스 및 저질 정치 공세에 대해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국정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무쪼록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과 성공을 위한 길에 보다 열린 공간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크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