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변지량 예비후보 "한국은행·산림조합중앙회 등 춘천 강북 유치" 천명

시와 칼럼 2024. 2. 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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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변지량 예비후보가 춘천 강북에 한국은행, 산림조합중앙회, 한국국방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10만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변지량 예비후보는 19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이 국토부 주관으로 총선 후에 수립될 것이다"고 밝히며 “제2혁신도시를 춘천 강북에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은, 인구소멸 및 원도심 지역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도록 하는 것이다”며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각 지역 내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법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춘천 강북 지역은 철원, 화천, 양구를 배후로 하는 지역이자 개발소외 지역”임을 언급하며 “강원도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뿐만 아니라, 춘천 내에서의 균형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고 천명했다.

하지만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춘천 역세권 개발, 우두동 택지 개발, 서면대교 및 소양8교 건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인구 10만 규모의 춘천 강북 신도시 건설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한 이전 대상기관으로 한국은행, 산림조합중앙회, 농협중앙회, 한국국방연구원, 대한체육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코레일유통(주), 한국지역난방공사, 공영홈쇼핑(주) 등을 우선 지목했다.

특별히 변지량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강원특별자치도 복지자문관 등을 거치며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가 매우 깊을 뿐만 아니라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실련 활동을 통한 추진력과 성과도 인정받고 있어서 기대를 모은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