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강원도 도민복지 특별자문관에 변지량 전 인수위원 전격 발탁

시와 칼럼 2023. 1. 14. 10:16
728x90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변지량 도민복지 특별자문관(오른쪽)

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신설된 도민복지 특별자문관으로 변지량 전 강원도 인수위원을 전격 발탁했다. 강원도 복지 및 시민사회분야의 정책발굴과 새로운 복지수요를 대비해 김진태 도정의 인수위원 출신인 변지량 씨를 전격 발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변지량 특별자문관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캠프 조직특보 겸 기획부본부장으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강원지역은 윤석열 후보 54.18%, 이재명 후보 41.72% 득표율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국 평균 득표율을 훌쩍 웃돌고 있다. 이는 변지량 특별자문관의 헌신적인 노력을 간과할 수 없다. 강원지역 유력인사 500여명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영서지역 경선 분위기를 일거에 바꾸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도민복지 특별자문관은 시민사회 및 복지분야 영역의 도지사 정책결정을 보좌하거나 자문하는 전문 임기제 직제이다. 시민사회, 복지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상황관리를 담당하는 등 도정현안을 추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변지량 강원도 특별자문관은 춘천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지역에서는 경실련 활동 등을 통한 시민단체의 공적 헌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 시민운동가다. 정당에서도 정책 및 기획통으로 그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온화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하며, 합리적 성품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변지량 특별자문관은 "김진태 도정의 복지철학을 정립하고, 새로운 강원도형 복지정책을 수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근무지는 강원도 서비스원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