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천재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지난 14일,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으로 고통당하는 가운데도 그는 눈부신 과학적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이제 그가 그토록 천착했던 빅뱅의 순간을 찾아 억겁의 시간여행을 떠났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킹 박사, 당신의 경이롭고 통찰적인 위대한 삶을 기억"하겠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통일, 외교, 안보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갖춘 그가 과학 부문에 있어서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동영 의원은 "세계적인 물리학자이자 과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세했다"며 "그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삶의 여정을 끝마치고, 하나의 별이 되어 평생 자신이 연구하고, 동경해온 우주로 돌아갔다"고 피력했다.
정 의원은 "호킹 박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 한 명이었다"며 "우리가 호킹 박사의 타계를 아쉬워하는 것은 그의 학문적 업적 뿐만 아니라 신체의 고통을 극복한 위대한 지성과 정신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정 의원은 "호킹 박사와 동시대를 살아간 것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었다"며 "우리는 호킹 박사의 통찰력과 상상력에 놀라워했고, 그의 경이로운 삶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55년간 루게릭병과 싸우면서도 삶의 즐거움을 잃지 않는 모습 역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다"고 추도했다.
정 의원은 호킹 박사의 발언 가운데 "'고개를 들어 별들을 보라, 삶이 아무리 어렵게 보여도 그곳에는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또 성공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감동적인 연설은 많은 이에게 희망을 심어준 메시지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평생을 함께한 휠체어에서 해방된 호킹 박사가 이제는 광활한 우주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삶의 작은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별빛을 비춰주고 용기를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밤마다 눈부시게 빛나는 별빛을 바라보며 호킹 박사의 위대하고 강인했던 삶을 기억할 것이다"고 거듭 애석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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