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럼]

문재인ㆍ박원순ㆍ이해찬 또한 뭐가 다른가?/정성태

시와 칼럼 2016. 5. 31. 00:39
728x90

어떤 사람은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겠다고 한 바 있다. 그는 지금 인구 사이에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리고 있다. 그의 재임 기간 국고 탕진이 사상 최대치에 이른다. 그는 경북 출신으로 이 씨다.

 

어떤 사람은 선친 우상화 작업에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그런다고 살인, 고문, 납치, 협박, 감금, 구타 그리고 권력형 개인 비리가 가려질 수 있나? 그는 경북 출신으로 박 씨다.

 

어떤 사람은 악질 독재자 이승만ㆍ박정희 묏자리에 머리 조아린 것도 모자라, 이승만을 국부, 박정희는 산업화 역군으로 우러러 칭송한 바 있다. 그는 경남 출신으로 문 씨다.

 

어떤 사람은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자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런데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그도 한 때는 민주화운동을 했었단다. 그는 경북 출신으로 김 씨다.

 

어떤 공교육 말아먹은 사람은 서울 경복궁 근동 금싸라기 땅 500평을 이미 매입해 노무현 기념관을 짓겠다고 한다. 돈의 출처가 몹시 궁금한 대목이다. 그는 충남 출신으로 이 씨다.

 

어떤 기부 받기 좋아 하는 사람은 서울에 노무현 루트를 만들겠다고 한다. 다음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그는 아마 낙선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그는 경남 출신으로 박 씨다.

 

이러한 자들로 인해 대한민국 수준 떨어지는 소리가 천지사방 진동하고 있다. 스스로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역량 통해 국민적 지지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 돌팔이 약장사가 돼선 곤란하다.

 

비루한 자들이 대한민국 권력의 심층부에 말뚝 박고 있으니 세상이 어찌되겠나? 거꾸로 갈 뿐이다. 거기 국격은 가차없이 무너지고, 거기 또 애궂은 다수 국민만 죽어날 뿐이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