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럼]

진보당 약진 요구되는 6.4 지방선거/정성태

시와 칼럼 2014. 5. 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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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 지방 선거는 반드시 진보당의 약진이 있어야 한다. 특히 광역 및 기초 의회에 진보당 후보가 대거 포진할 수 있도록 전략적 선택이 요구된다. 그래야 어용 야당인 새민련이 바뀐다. 아울러 지역 정치 또한 진일보한 형태로 바뀔 수 있다.

솔직해지자. 지금 새민련이 어디 야당인가? 정말 그렇다고 믿는가?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학살 만행에 따른 반사 이득 외에 도대체 그들이 어떤 점에서 서로 대별되는가? 새누리당 닮지 못해 안달하는 새민련 또한 심판의 대상이다.

진보당의 약진을 통해 박근혜 정권 및 새누리당에 대한 강력한 견제는 물론이거니와, 관제 야당 새민련에 대한 경종이 될 수 있다. 특히 호남 및 수도권에서의 전략적 선택은 향후 우리 정치 지형을 상당 부분 올곧은 형태로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사안이다.

야권 지지층에서 더 먼저, 그리고 더 빠르게 깨어나야 한다. 변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그러한 실천 의지가 있다면, 사표 심리 같은 불필요한 염려는 내려 놓아야 한다. 그래서 진보당을 선택한 그 표심의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저들 거대 양당 마귀 집단에게 보여줘야 한다.

겉으로는 다른 척 혹은 싸우는 척 하지만, 그러나 나타나고 있는 실상은 권력 나눠먹기에 그치고 있는 것이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구도를 깨지 못한다면 만 년 하청이다. 변혁은 요원한 일이요, 짐승들의 지배 체계만 고착화 될 따름이다. 부디 새민련이라는 사이비 야당의 허상으로부터 깨어나자.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