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슬픔을 토하며/정성태

시와 칼럼 2013. 1. 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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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토하며

 


전라의 밤을 걸치고 가는
저 싸가지 없음의
자궁 속에 들이대는
하이에나 떼를 보라.

불현듯 그 속에
어쩌면 네가 있고
또 내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거기 청춘이 울고 가고
숱한 인민의 피고름이 쏟아진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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