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대와의 인연이
그대와의 인연이
일상의 첫 순간을 적셔드는
아침 햇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가의 천진스런 웃음에 깃든
더없이 선하고 부드러운
천상의 선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벽 끝자락에 맑게 달린
이슬보다 더 빛나는 투명함으로
깊은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행복을 부르는 일임을 감사하며
나날의 삶이 기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마르지 않는 샘으로
굳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좋을
늘 체감하는 다정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정성태 (0) | 2012.05.16 |
---|---|
주변인 백서/정성태 (0) | 2012.05.08 |
우리가 피차 나눠야 할 서원/정성태 (0) | 2012.04.27 |
삶의 오솔길에서/정성태 (0) | 2012.04.23 |
비 오는 날의 고백/정성태 (0) | 201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