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안산상록을 김영환 40.7% 독주...날로 상승세

시와 칼럼 2009. 10. 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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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안산상록을 김영환 40.7% 독주...날로 상승세
임종인 측 후보단일화 꼼수 완전히 설자리 잃어
 임재호 기자 (발행일: 2009/10/18 03:44:32)

[재보선] 안산상록을 김영환 40.7% 독주...날로 상승세
임종인 측 후보단일화 꼼수 완전히 설자리 잃어
-SPN 서울포스트, 임재호 기자


폴리뉴스와 모노리서치가 지난 15일 공동으로 안산상록을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665명을 대상으로 한 ARS 전화설문조사에서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따돌리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영환 후보가 지지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서울포스트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김영환 후보 40.7%,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 24.3%, 무소속 임종인 후보가 15.9%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자유선진당 장경우 후보 4.0%, 무소속 김석균 후보 2.2%, 무소속 윤문원 후보 1.7%, 무소속 이영호 후보 1.3% 순으로 잇고 있다.

후보단일화 논의와 관련, 민주당 김영환 후보와 무소속 임종인 후보의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도 김영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47.0%의 높은 지지율을 보여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의 27.3%보다 무려 20% 가량이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무소속 임종인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30.0%의 지지율에 그쳐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의 27.3%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투표확실층에서도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41.7%의 안정적 득표율을 보인 반면,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 25.1%, 무소속 임종인 후보는 23.5%에 그쳤다. 이번 재선거 결과의 향배를 가늠하게 될 오피니언리더 층인 40대에서도 김영환 후보가 37.5%, 송진섭 후보가 22.9%의 지지도를 보여 분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안산상록을 재선거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그간의 정당본위에서 벗어나 인물론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민주당 김영환 후보의 두드러지는 상승세가 이를 잘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소속 임종인 후보의 생떼 부리기 식 단일화 논란도 이제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도 15일 논평을 통해 "임종인 후보가 실질협상은 하지도 않으면서 조건 달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9p로,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김영환 후보와 타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란 지역사회의 중론이다.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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