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안산상록을 김영환 "오만과 독선 가득한 MB정권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

시와 칼럼 2009. 10.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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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독선 가득한 MB정권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
10.28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민주당 총력 기울여
 
김성호 기자

10.28 재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5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안산상록을 지역구를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상록수역에 모습을 나타낸 정세균 대표는 안산을 기점으로 이번 재선거전에서 압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10시부터 월피동 다농마트 앞에서 열린 김영환 후보의 발대식에는 정세균 대표, 김근태 전 의장, 장상 전 대표, 김진표, 송영길 최고위원과 이강래 원내대표, 노영민 대변인, 강기정 의원, 윤호중 전 의원, 지용호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및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승현 안산시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김철민 호남향우회장과 하학명 충청향우회장, 유성옥 충청포럼 안산지회장 등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함께 함으로서 김영환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줬다.
 
민주당 김영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태 전 의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찬 이명박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며 “부자에게는 세금을 깎아주면서 서민에게는 오히려 세금 부담을 가중시키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일삼는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을 견제할 수 있도록 김영환 후보에게 압도적인 힘과 용기를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연단에 오른 정세균 대표는 “김영환 후보를 당선시켜야겠다는 일념으로 안산으로 지도부가 총출동하였다”고 밝히며 “안산의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당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필승으로 재선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세력은 민주당이므로 민주개혁 진영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최고위원도 “이명박 정부를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지 않으면 금년 예산 국회가 한나라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 될 것”이라며 “재선거에서 반드시 현명한 판단을 해주셔야만 그 힘으로 나라 살림을 지키는 예산 국회를 민주당이 열어 갈 수 있다”며 김영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안산에 와서 시민들의 반응을 보니까 승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히며 “김영환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MB 정권의 엄청난 빚잔치를 막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김영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안산상록에서 이미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이 곳은 민주당의 보루이자 선거 혁명의 진원지가 된 곳”으로 “민주개혁 세력의 명예를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회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영환 후보는 또 “안산이 기초 생활자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 서민 정당을 지향하는 민주당이 이곳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위장된 서민정책을 펼치는 이명박 정부 심판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하며 “꼭 승리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어 “안산은 대체로 영세한 기업이 많고 서민들이 살기 힘든 여건에 처해 있다”고 소개하며 “반월공단에 대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함으로서 활기차고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안산지역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신안산선 문제와 관련, “제가 의정활동을 펼치던 때에 신안산선 노선이 이미 확정된 바 있다”고 밝힌 후 “여러 이해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진전을 이루고 있지 못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은 해 본 사람만이 더 잘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이번에 당선되면 신안산선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 내기도 했다.


기사입력: 2009/10/16 [04:32]  최종편집: ⓒ 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