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명시를 통해 인간 존재와 언어의 본질 탐구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가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세계 시의 미학과 철학'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동서양의 대표 시인과 명시를 통해 인간 존재와 언어, 사랑과 죽음, 자연과 시간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탐구하는 대학원 수준의 문학 강좌로 마련된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 순천시 중앙2길 11-19(순천시청 옆)에 위치한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에서 진행되며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와 문학, 철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프랑스 상징주의 시, 독일 존재론적 시학, 영미 모더니즘, 러시아 혁명기 시문학, 중남미 초현실주의 시, 중국과 일본의 자연·침묵의 미학, 한국 현대시의 자연·서정·존재의 미학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작품 해설과 더불어 시와 철학, 존재론, 인간 내면의 문제를 함께 탐색하는 심화 인문학 강좌로 구성되어 문학 애호가와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계 명시와 함께 떠나는 철학적 사유의 여행이 되리라 기대된다.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관계자는 “시는 인간의 내면을 가장 깊이 비추는 언어”라며 “이번 강좌가 세계 명시를 통해 삶과 존재를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의를 맡은 석연경 시인·문학평론가는 시집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탕탕』, 『정원의 우주』 등을 출간했으며, 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를 비롯해 사찰 시사진집 『둥근 거울』, 힐링잠언시집 『숲길』, 프랑스어 시선집 『La forêt du temple d’or』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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