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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세계를 향해 나아가라. 개척하고 점령하라. 다시는 떼놈과 쪽발이 따위에게 짓밟히거나 너희의 누이가 농락당하지 않도록 금강석보다 더 강하고 찬란하거라.
매사 예의를 갖추며 유연할 것이나, 내적으로는 더없이 강인하거라.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살펴야 할 것이나, 왜곡과 부당함에는 당당히 맞서고 끝까지 응징하라.
우리는 대륙과 해양으로 향하는 첫번째 관문에 자리한 기회의 출발지다. 그러한 지정학적 여건이 외세에 의한 비운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이제 그것을 더없이 좋은 기회로 삼거라.
이는 인간 심리 깊숙이 내재된 미지를 향한 욕망을 자극하는 촉매로 작동되는 까닭이다. 하지만 남한만 갖고서는 핵심 관문으로서 지닌 이점과 지위를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
바로 남북 화합의 중요성을 제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지점이다. 이를 통해 보다 강한 국가로 올라설 수 있다. 이후 간도 수복의 기회가 열리고, 세계 최강국을 이룰 것이다.
미국과 가까이 지낼 필요가 있으나, 그렇다고 러시아와 등을 지지 말거라. 남북이 평화롭게 상생하게 되면 유럽과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북극 항로를 열게 된다.
젊은이여! 낡은 이념의 광대로 살아가는 늙은 것들의 아집을 본받지 말라. 너희가 붙들어야 할 오직 하나의 목표는 강한 조국, 강한 민족임을 하시라도 잊지 말라.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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