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기타]

빼놓을 수 없는 겨울철 보양식 굴요리

시와 칼럼 2024. 12.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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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양식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굴이다. 날로 먹을 때 그 풍미가 가장 깊고 좋다. 하지만 자칫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크게 고생할 수 있어서 문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차가운 기온에서도 살아남고, 영상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고 한다.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영상 70도에서 5분 이상, 10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서 먹는 게 안전하다고 한다.

굴을 생으로 먹는 것이 꺼려지는 경우에는 석화구이로 먹어도 굴맛이 비교적 충실히 유지된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굴껍질이 있는 상태로 구이를 하기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굴껍질 처치도 귀찮은 일이다. 그런 경우엔 굴찜으로 먹어도 훌륭하다. 또는 굴국, 굴죽, 굴전 등으로 요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