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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역적들 떡치는 시대에 부쳐
바야흐로 열도의 지령 받는 38선 아랫녘 기생하는 종일 역적 매국노들, 여기저기 웅크리고 있던 왜놈 밀정들이 발호하는 시대렸다.
밤이면 밤마다 주둥이 터지게 때려마시는 러브샷에 아랫도리 묵직하게 피가 쏠리고, 혓바닥 낼름낼름 먹을 것만 주면 후다닥 속옷 벗는다.
고대광실 삐까번쩍, 허구한 날 떡치는 소리 야경을 넘고, 거기 온갖 잡놈들 욱일기 품에 안은 채 망나니 칼춤이니, 이내 급살 맞을 징조로다.
詩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