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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부쳐
너와 헤어진다는 것은 두렵지 않다.
너에게 잊혀진다는 것 또한 두렵지 않다.
다만 어느 순간이라도 불쑥 불쑥
처절한 사무침이 어느 때까지 모르게
내게서 기억된다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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